[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7일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상정해 논의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입법 중단을 촉구했다.자동차산업연합회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야당의 개정안은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의 개념을 확대해 근로계약 관계가 없는 도급업체 사용자와 하도급업체 근로자 간 단체교섭을 강제한다”며 “노동쟁의의 개념을 확대해 정치파업 등 현행 불법쟁의 행위를 합법화하는 한편, 불법쟁의 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기획재정부가 기후대응기금 사업으로 편성한 ‘산악벽지용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 사업’ 예산이 잠정적으로 기획재정위원회 예결산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일각에선 지리산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해당 사업은 지리산 국립공원에 친환경 전기열차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당초에는 지리산에 케이블을 건설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게 되자 2013년부터 산악철도 사업으로 변경됐다.이후 2014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산림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에 산악철도관광이 포함되면서 본격화됐다. 2020년 기획재정부는 산악관광사업을 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경제 6단체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한국경영자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단 등 경제 6단체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관계와 시장결제 질서를 훼손할 것”이라며 노란봉투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하청노동자와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단체교섭권과 노동쟁의를 보장하고 원청의 손해보상 소송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대우조선해양이 파업 과정에서 불법점거를 벌인 하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최근 국회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해외자원개발 기능을 원상회복하는 법안이 발의돼 이전 정부에서 사실상 동력을 잃은 자원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리튬과 니켈 등 4차 산업 핵심 광물 가격 상승으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자원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리튬 가격…1년 새 195%↑6일 공단의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순도 99% 탄산리튬 국제 거래 가격은 1㎏당 559.5위안을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과 비교하면 11.95위안(2.09%) 하락했지만,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정부와 국회 대표단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한국산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은 물론, 미국 의회의 신속한 법 개정 추진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IRA에 따라 연간 10만대의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수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제 법 개정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기차 年 10만대 수출 차질…IRA 돌파구 마련 분주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에 따르면 안덕근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윤관석 국회 산업통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패스트트랙’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입법이 제지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거부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방위 ‘방송법 개정안’ 야당 단독 의결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의결했다.해당 개정안은 KB
한국과 일본이 기분 좋은 축구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은 3일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이겼다. 첫 골을 내준 뒤 동점골,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역전 골이었다. 사실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FIFA랭킹 9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우리를 앞선다. 또 호날두와 페페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은 전반 5분여 첫 골을 허용하면서 불안감을 떨치기 어려웠다. 그러나 막판 역전 골을 터트리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카타르 월드컵은 기존 틀을 허물고 있다. 그동안 줄리메 컵은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손흥민 선수와 통화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앞서 축전을 보내 16강 진출을 축하했던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전화를 걸었다. 윤 대통령은 벤투 감독에게 “우리 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선수들 인터뷰를 보니 벤투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감독님의 리더십이 우리 선수들을 단결시켜 이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해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10대 재벌기업’의 내부 거래액이 15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IT 서비스 분야의 경우 계열사 간 매출‧매입 내부거래 의존도가 높아 혁신 동력 저하가 우려되기도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5월 지정된 76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316개 계열사이며 지난 한해의 내부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특히 올해는 물류‧IT 서비스 분야의 내부거래 현황과 공익법인과의 내부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31일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30일 장 전 주석이 백혈병,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상하이에서 오후 12시13분쯤 타계했다고 보도했다.장쩌민은 1926년 8월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에서 태어나 상하이 자오퉁(交通)대학에 입학했다. 재학 중에는 장제스 독재에 맞선 학생운동에 참여했다.이후 장 전 주석은 1946년 공산당에 입당했다. 그는 1989년부터 15년 동안 중국을 통치했던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의 뒤를 잇는 명실상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차 ‘카카오 먹통 사태’와 ‘KT 네트워크 장애’ 등을 막기 위한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과기정통부는 제4차 통신 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인터넷망을 비롯한 중요 통신 시설의 망 이중화를 10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재난관리 기본계획이 적용되는 중요 통신시설 수는 864개로 이 중 통신망이 이중화된 곳은 96.9%, 전력망은 95.5%를 기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들이 올해 3분기 업무추진비로 1억2800만원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 달간 1인당 평균 870만원을 사용한 수준으로 사용 목적은 대부분 간담회나 회의 등을 위한 ‘밥값’ 지출이었다.가 29일 정부부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장관 업무추진비 내역을 살펴본 결과, 올해 3분기 전체 집행내역은 총 637건으로 약 1억2888만원이 사용됐다. 3분기 업무추진비 내역이 올라오지 않은 외교부(박진 장관)와 고용노동부(이정식 장관), 지난달과 이달 수장이 부임한 보건복지부(조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28일 오후 두시 속개 예정이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출석으로 결국 파행에 이르렀다.여당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예산안을 처리한 것에 반발하며 예비 심사 결과를 예결위 심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24일 민주당은 국토위서 공공임대주택과 관련해 6조 원을 증액하는 내용이 담긴 예산안을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금융소지바연맹(이하 금소연)은 올해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 의원’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과 최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윤창현 의원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이용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해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금지 규정을 비교·분석해 반영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 회복과 안심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또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문제가 시급한 경제 문제로 대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코로나19와 금융 투자 열풍 등으로 규모가 급증했던 마이너스 통장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주춤하는 가운데, 50대 중년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은 여전히 마이너스 통장에서 자금을 끌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마이너스 통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300만7000좌, 잔액은 45조199억원에 달했다.이 중 50대의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89만좌였고 60대 이상의 계좌 수는 54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유럽 주요국들이 이른바 ‘횡재세(windfall tax)’를 도입하거나 세율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재점화할지 시선이 쏠린다. 정치권과 시민·노동단체는 국내 정유사 또는 은행 등을 대상으로 횡재세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횡재세는 기업이 외부요인으로 얻은 이익에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제도다. 특히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일부 기업에 과도한 이익이 집중되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해졌다.◇ 유럽 각국 횡재세 도입하거나 세율 인상스페인 하원은 지
공은 둥글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하는 카타르 월드컵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우선 월드컵 92년 역사상 첫 중동, 첫 겨울 대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개최지를 따져보면 유럽 11회, 남미 7회, 북미 1회, 동아시아 1회, 아프리카 1회다. 유럽과 남미가 축구 강국임을 고려하더라도 두 지역에 편중돼 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카타르 월드컵은 첫 중동 개최인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인접 중동 국가들까지 들썩이고 있다. 여름철이면 5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페르시아 만 습도를 피하기 위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레고랜드 사태’를 두고 강원도와 대립하던 송상익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대표이사가 사임한다.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23일 도에 공문을 보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사의를 표명했다.이에 따라 GJC의 최대 주주인 강원도와 2대 주주인 멀린사 측은 내달 1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강원도는 GJC의 최대 주주로 44.0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도 관계자는 “GJC로부터 이사회 개최 요청을 받았다”며 “송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임 이사 선임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전·현직 고위공직자 109명의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265억원가량으로 2위보다 총액이 95억여원 많았다. 퇴직자 중에는 장하선 전 외교부 본부대사가 111억원가량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고위공직자 10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신규 임용 14명과 승진 52명, 퇴직자 32명 등이 대상이다.총액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고위공직자는 김은혜 비서관이다. 김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가 오는 25일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운행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행의 시작을 알렸다.오세훈 시장은 ‘1호 승객’으로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를 돌아 다시 청계광장까지 약 3.4km를 이동하면서 안전운행 상황을 점검했다.오세훈 시장은 선포식에서 “자율주행의 신기원을 다시 한 번 쓸 수 있는 자율주행 버스가 드디어 운행에 들어간다”며 “이 자리에 오면서 또 다시 가슴이 설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