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최근 한국을 찾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판교 한 카페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가 어떤 PC를 쓰는지 아시나요? 바로 델이었습니다. 부테린도 델을 씁니다."한국델테크놀로지스가 11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PC 신제품과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을 공개했다.이날 델이 전시한 AI PC 신제품은 AI 가속기가 내장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라인업 4종, 소비자용 프리미엄 노트북 '델 XP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후공정 담당 조직 P&T(Package&Test)를 이끄는 최우진 부사장은 11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P&T 기술 혁신은 반도체 패권 경쟁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우진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R&D)에 매진해 온 후공정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말 P&T 조직의 수장으로 부임했다. P&T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가져와 제품 형태로 패키징을 하고 고객 요구에 맞게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하는 역할을 한다.최 부사장은 “인공지
[한스경제 송진현] DB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이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금융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DB자산운용은 최근 자산운용업계 9위로 올라섰다. 운용자산이 51조9025억원으로 불어나면서 1개월 전 국내 자산업계 순위 11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이는 DB자산운용이 지난 1일 보험계열사로부터 9조2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이관받은 결과다.이에 따라 DB자산운용은 향후 대체투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핵심 계얼사인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9조7000억원의 매출과 2조2000억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4.10 총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결론나면서 경제단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단체들은 각각 논평을 내고 새로 탄생할 국회에 축하를 전하면서도,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경제단체 중 가장 빨리 논평을 냈다. 지난 10일 총선 투표가 종료되자 마자 “22대 국회는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공공 디지털 서비스가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게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행안부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국가대중 교통정보, 정부24,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등 21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계획이다.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은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인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신속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캐나다가 K배터리의 핵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풍부한 광물 매장량, 발달된 자동차 산업,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에서 18만4천대의 전기차가 팔려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3% 증가했고, 지난 5년간 220%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위축세인 가운데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늘고 있는 시장이어서 배터리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수판매 위축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미성년 투자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주식 1위,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 미국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근 주가가 떨어지며 어두운 전망도 이어지는 중이다.올해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유례없는 판매 하락을 맞았다. 테슬라의 1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3% 이상 감소했다. 올해에만 주가가 248.28달러에서 164.9달러로 34% 급락하며 S&P500 기업 중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전기차 시장 침체와 중국 기업과의 경쟁 격화, 보조금 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고려아연은 영풍과 진행해 온 ‘원료 공동구매 및 공동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고려아연과 영풍은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과정에서 공동계약을 체결해왔다. 이를 이번 계약 만료에 맞춰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고려아연은 최근 비철금속시장이 경기 침체로 인해 원료수급과 제품판매에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협업에 따른 실익보다 비용이나 리스크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려아연은 향후 원료구매와 제품판매와 관련해 각 거래처와 개별적인 협상과 계약을 통해 사업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연구자들이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계속과제비를 제때 집행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단속과 독려에 나섰다.이창윤 1차관은 9일 세종 과기정통부에서 15개 주요 연구대학 산학협력단장들과 올해 R&D 사업·과제의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R&D 매니지먼트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과기정통부는 전날에도 연구관리전문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비 집행이 부진한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현재 연구 현장은 계속과제 점검과 협약변경 마무리를 거쳐 연구자에게 예산을 집행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AI)이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와 실시간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것으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예측보다 앞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두산이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5G 통신,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시장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두산은 현지시간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PC APEX 엑스포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IPC(Institute of Printed Circuits) APEX EXPO’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 기판 전시회다. 올해는 레조낙, EMC, TUC 등 글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달청이 2조달러 규모의 해외조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제기구 등에 조달할 수 있는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혁신제품 해외실증 등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 또 수출 대상과 품목 등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하고, 수출 역량에 적합한 조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수요분석을 강화한다.조달청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수출 유망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보다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해외 조달시장 진출지원 계획’을 9일 발표했다.조달청 측은 “국내 조달기업들의 약 88%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는 건축용 수성페인트 ‘숲으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친환경 페인트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KCC의 페인트 브랜드 ‘숲으로’는 도심 속 빌딩 숲을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숲으로의 대표 상품인 '숲으로 올인원'과 '숲으로 웰빙'은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 이어 환경부 산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이 지난해 실적 감소에도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 대비 약 10%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해 9일 발표했다.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R&D 투자액은 늘었다. 이들 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2168조9425억원,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90조5669억원을 기록했다.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전년(67조1413억원)보다 9.4%(6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최근 연구관리전문기관이 연구자들에게 지급해야할 연구개발(R&D) 계속과제비 집행을 늦추는 경우가 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단속에 나섰다.과기정통부는 8일 대전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을 방문해 연구관리전문기관의 기관장들과 '연구개발(R&D)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혁신본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부처별·전문기관별 연구비 집행현황을 공유하고, 집행이 부진한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14개 전문기관 기관장 또는 부기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솔루션은 메가MGC커피 건대스타점에 설치돼 시범운영된다.양사가 협업해 개발한 이번 솔루션은 기본 매장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협동로봇은 그라인더, 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다음 추출을 준비하는 연속동작이 가능해 사람이 직접 만드는 속도를 따라올 수 있다.양사는 향후 1~2개 매장에서 추가적인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올해 상반기 내 가맹점주를 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글라스는 '광성유리산업'과 ‘신화복층유리’가 유리 이맥스클럽 인증을 받아 신규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8일 밝혔다.KCC글라스가 운영하는 유리 이맥스클럽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2006년 출범한 유리 가공업체 인증 네트워크다. 올해 광성유리산업과 신화복층유리와 함께 금성복층유리, 아주유리산업, 유진유리산업 등이 신규 회원사로 추가되면서 총 138개의 인증을 받은 98개 업체로 규모가 확대됐다.유리 이맥스클럽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KCC글라스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고사양
▲김재석씨(향년 74세) 별세, 이영희 남편상, 김성민(HMM 홍보팀)·김성현씨 부친상=8일(월) 경희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0일(수) 오전 8시, ☎02-958-9721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늘며 전세계는 '칩 워(Chip War)' 중이다. 1988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1위(50.3%)였던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겪으며 세계 반도체 기업 순위서 그 이름을 잃었다. 현재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는 한국·미국·대만 3파전에 미국과 중국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산업 부활에 총력을 기울이며 글로벌 '칩 워'에 참전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구마모토현의 TSMC 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TSMC는 2공장을 1공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아프리카가 코발트, 백금족, 망간 등 핵심광물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 코발트 70%, 백금족 90%, 망간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흑연, 니켈, 리튬 등도 생산하는 주요 광물 공급지이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일본, EU(유럽연합)는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프리카 진출을 본격화 있어 한국도 더 늦기 전에 아프리카 광물 부국과의 양자 외교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핵심광물 중국 의존도를 줄여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아프리카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