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눈앞에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쳤다. KT 위즈가 고지를 눈앞에 두고 4위로 내려앉았다.KT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마지막 720번째 경기에서 엘지에 5-6으로 끝내기 역전패했다.KT는 키움과 승률(81승61패2무·승률 0.563)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8승7패1무)에서 밀렸다. 키움이 3위, 케이티가 4위가 됐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뼈아픈 패배로 키움에 3위를 내준 KT는 하루 쉰 뒤 13일부터 5위 KIA 타이거즈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김태형(55) 감독의 8년간의 동행이 끝났다.두산 구단은 11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2015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올해까지 정규시즌에서 645승 19무 485패(승률 0.571)의 성적을 남겼다. 사령탑 취임 첫해부터 빛났다. 팀을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시즌에는 정규시즌과 KS 모두 정상에 서는 '통합우승'까지 이뤄내며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2018시즌에도 승승장구했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4)가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9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이정후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 32표 중 12표(37.5%)와 팬 투표에서 41만5522표 중 25만2398표(60.7%)를 받아 총점 49.12를 획득해 최종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이정후는 지난 6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전북 전주 완산구유소년야구단이 창단 3년 만에 강호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꺾고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제2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외 7개 구장에서 열렸다. 전국 64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와니엘(WANIEL),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하는 등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전은 아프리카TV를 통해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장성우의 역전 홈런과 박병호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키웠다.KT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시즌 80승(2무 61패) 고지에 올라선 KT는 정규시즌 3위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11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LG 트윈스전에서 승리하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LG에 패하면 4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6위 NC는 67승 3무 7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2군은 ‘보급기지’와 다름없다. 미래의 스타를 키우고, 팀에 필요한 전력을 1군에 공급하는 구실을 한다.올해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의 숨은 원동력 중 하나는 1군과 2군의 긴밀한 공조다. SSG 2군 코칭스태프는 1군에서 결원이 생기면 콜업 추천 선수 리스트를 1군에 전송했다. 주 1회 회의를 진행했고, 파트별 코치진과 프런트 협의를 거쳐 리스트를 작성했다. 투수(우투·좌투·사이드&언더), 내야(우타·좌타·수비), 외야(우타·좌타·수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왕조 시절 주역 둘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산 베어스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두산은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8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오재원(37)의 은퇴식을 개최했다. ‘베어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오재원은 이날 두산 팬들과 선수단 앞에서 작별 인사를 고하고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에 입단한 뒤 올해까지 16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15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7, 홈런 64개, 521타점, 678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3차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한화는 10일 "2023시즌 대비 선수단 재편을 위해 선수 12명의 웨이버 공시 및 육성선수 말소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웨이버 공시 대상은 투수 신정락, 임준섭, 황영국, 김기탁, 포수 이해창, 외야수 강상원 등 6명이다.눈에 띄는 이름은 신정락과 이해창이다. 천안북일고-고려대 출신인 신정락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2019년 7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44경기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발야구’와 ‘눈야구’로 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ㆍ5전3승제) 진출을 견인했다.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ㆍ3전 2승제)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3개와 3득점, 1도루를 올렸다.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30)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NLDS에 진출한 샌디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3위 싸움이 걸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비로 연기됐다. KT의 최종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이 하루씩 밀릴 가능성이 생겼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LG 경기를 우천 취소했다. 두 팀은 11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포스트시즌 일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KT가 3위를 차지하면 4위 키움 히어로즈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예정대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직=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8일 부산 사직야구장. 야구장 앞 광장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40)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오전부터 인산인해였다. 팬들은 그의 대형 사진이 새겨진 구조물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이대호 은퇴 기념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천에 사는 조현렬(25)씨는 "오전 8시에 출발해 오후 4시경에 야구장에 도착했다. 치열한 '예매 전쟁'을 치른 끝에 오늘 경기에 올 수 있었다"라며 "이대호는 롯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왼손 투수 이현승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두산은 "이현승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동산고-인하대 출신인 이현승은 2006년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2010시즌부터 두산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5시즌 마무리로 변신해 3승1패 18세이브 2.89의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두산의 4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한국시리즈 5차전 '헹가래 투수'가 이현승이었다.그는 2016시즌 통합 우승 당시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2연패를 당한 팀은 가을무대에서 퇴장했다.최지만은 9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2022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 2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그는 2회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중견수 뜬공,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0-0로 맞선 연장
[사직=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마지막까지 '거인의 심장' 그 자체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이대호가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이대호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2001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 들었던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였다.경기 전 만난 이대호는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서 행복하다. 은퇴 투어 기간 가진 에너지를 다 써서 많이 힘든데 남은 한 경기, 9이닝 동안 최선을 다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토종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경신했다.키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4위 키움은 80승 2무 62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3위 KT 위즈의 남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키움의 순위가 결정된다. KT가 3전 전승하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반면 KT가 한 번이라도 패하면 키움는 3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한다.두산은 역대 구단 최다패(60승 2무 82패)로 202
▲ 정재상 씨 별세, 정원일(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디지털마케팅팀 사원) 씨 조부상 = 8일, 인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 032-517-0710
[사직=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5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 성적은 괜찮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랑한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은퇴를 앞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는 8일 LG 트윈스전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야구 인생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대호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의 개인 통산 KBO리그 1971번째 경기이자 현역 선수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한국 야구에 큰 족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후 첫 포스트시즌(PS) 경기에 나선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포함해 3출루 활약을 펼쳤다.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선승제) 뉴욕 메츠와 1차전 경기에서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2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첫 안타를 생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최지만(31ㆍ탬파베이 레이스)이 가을야구 첫판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렸다.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와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ㆍ3전 2승제)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에 그쳤다.그는 2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5회와 7회에는 각각 3루수 뜬공, 중견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4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게 됐다.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5위(70승 1무 72패)를 확정하고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복귀했다.‘거포’ 나지완(37)의 은퇴식이 열린 날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은퇴할 때까지 KIA에서만 뛰었다. 1군 통산 14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221홈런, 862타점,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