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리드오프 조용호의 맹타와 불펜진의 쳘벽투를 앞세워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4연승을 달린 KT는 76승 2무 59패를 기록했다.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춘 LG는 83승 2무 49패를 기록했다. 2위 확정을 위한 매직 넘버는 여전히 1이다.KT의 '돌격대장' 조용호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2회 초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 스포츠에는 ‘영구결번’을 지정하는 관행이 있다. 은퇴한 유명선수의 등번호를 구단에서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주로 구단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거나 기리기 위해 영구결번을 자체적으로 정한다. 영구결번은 그 선수를 상징하는 번호이자, 선수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셈이다.1982년 출범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KBO리그에는 명예의 전당이 없다. 대신 영구결번이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선수 생활 내내 한 평생 한 구단에만 헌신한 ‘원클럽맨’들에게 주로 주어지기 때문에 그 의미는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을 같이 쓰는 '잠실 라이벌'이다. 그러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양 팀의 희비는 '라이벌'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두산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해 3차례 우승(2015~2016, 2019년)을 달성했다. 반면 LG는 같은 기간 4차례(2016, 2019~2021년) 가을 야구에 진출했으나 우승은 고사하고 1번도 KS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가을야구에서 두산에 무릎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새로운 토종 에이스 안우진(23)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선발진에서 큰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그러나 프로 데뷔 5년 차에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 몸 관리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대기록 달성이냐, 향후 10년을 생각하느냐의 기로에 섰다.서울이수중-휘문고를 나온 안우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다. 데뷔 첫 시즌에는 주로 불펜으로 나서며 이름을 알렸다. 20경기에서 2승(4패) 1홀드 46탈삼진 35실점(33자책점) 평균자책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왕조를 이끌었던 ‘영원한 캡틴’ 오재원(37)이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는다.두산 구단은 28일 “오재원이 올 시즌을 끝으로 16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구단도 선수의 뜻을 존중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원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10월 8일 뭉클한 마음으로 배웅받고 싶은 주장의 마지막 명을 팬들께 전한다. 그날 웃는 얼굴로 인사드리겠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우원식 국회의원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24일 훈련 장소인 불암산스타디움 야구장을 방문해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원구 유소년야구단(감독 마낙길)을 격려했다.이날 격려 방문에는 우원식 국회의원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외에 봉양순, 서준오 서울시의원, 강금희, 손영준, 박이강 구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함께했다.올해 창단 10년째를 맞이한 유소년야구 전통의 강호인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은 지난 7월 17일 막을 내린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전북 전주시유소년
▲ 이혜인 씨 별세, 한승혁(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 씨 외조모상 = 27일 오전, 분당차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 031-780-6170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0월 7일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원클럽맨' 나지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이날 은퇴식은 2009년 타이거즈 10번째 우승을 이끈 나지완의 활약을 떠올리며 ‘KIA의 홈런타자,끝내주는 나지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나지완은 2008년 KIA 구단 최초로 신인 개막전 4번 타자의 영예를 차지했고, 2009년과 2017년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KIA의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김성한 전 KIA 감독(207개)을 넘어 해태 시절을 포함한 역대 타이거즈 출신 타자 최다 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애지중지 키우던 유망주가 늠름한 '진짜 사니아'돼 돌아왔다. 갓 전역한 '예비역' 김기훈(22·KIA 타이거즈)과 최준우(23·SSG 랜더스)가 순위 다툼으로 갈 길 바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김기훈은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강렬한 복귀전을 치렀다. KIA가 1-2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그는 닉 마티니(32)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진혁(33)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박민우(29)에게 빗맞은 안타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3·베네수엘라)는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을 뛰고 있음에도 별명이 ‘수크라이(수아레즈+Cry)'다.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불운한 닉네임을 얻었다. 본인이 부진한 날도 있지만 잘 던진 날에는 타선의 침묵이나 불펜진의 방화 등으로 승리를 놓쳤다.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수아레즈는 26일 오전 기준 28경기에 등판해 5승(8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161.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49탈삼진을 솎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우선 한 번 더 등판해야 한다.”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안우진(23)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 중이다. 다승 3위, 탈삼진(212개) 1위, 최다 이닝 2위(183이닝),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위(7.11) 등 순위권을 휩쓸고 있다. 특히 10개 구단 선발 투수 중 가장 적은 4피홈런만 허용했을 정도로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국내 투수 200탈삼진은 지난 2012년 류현진(210개) 이후 10년 만에 달성했고, 이미 류현진의 기록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는 26일까지 86승 4무 47패를 기록해 2위 LG 트윈스에 3.5경기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정규리그 개막 이후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았다.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개막일부터 1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도전 중이다. 올 시즌 SSG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8년 SK 와이번스(SSG 전신) 시절보다 더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팀 평균자책점 1위(3.38)를 달리는 선발진, 팀 홈런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22 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창원 LG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LG는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 7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못한 원주 DB(8위), 전주 KCC(9위), 서울 삼성(10위)과 함께 1차 추첨에서 고작 16%의 1순위 확률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순위추첨 기계에서 가장 먼저 나온 공은 LG가 적힌 흰 공이었다. 행운의
[인천=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탈환 꿈을 이어갔다.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2로 이겼다.2위 LG는 81승 2무 49패를 기록해 선두 SSG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81승은 1994년 세운 LG 구단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아울러 LG는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4번째 2500승을 달성했다.반면 다잡은 승리를 놓친 SSG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말도 말았고 탈도 많았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2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자축했다.키움은 25일 오전 기준 팀 홈런 9위(90개), 타점 공동 7위(549타점), 타율 9위(0.252), OPS(출루율+장타율) 8위(0.689)에 머물러 있다. 리그 최하위 수준의 타격 지표에 비해 팀 평균자책점은 3위(3.76)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팀 순위는 3위로 가을야구 진출은 일찌감치 결정지었다.사실 시즌 전 키움은 하위권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간판타자 박병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연일 쏟아지는 대기록으로 들썩이고 있다.MLB의 '살아 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 2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때려냈다. 3회초 1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앤드류 히니(31)에게 홈런을 치며 699호를 마크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필 빅포드(27)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의 수호신 정해영(21)은 LG 트윈스 고우석(24)과 함께 '포스트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으로 꼽힌다.어린 나이에 마무리 투수를 맡아 '전문 클로저'의 길을 걷고 있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입단 2년 차였던 2021시즌 34세이브를 올리며 타이거즈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세 1개월 27일의 나이로 30세이브를 기록해 고우석이 보유하고 있던 KBO리그 최연소 30세이브 기록(종전 21세 1개월 7일)도 갈아치웠다.24일 NC 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시즌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며 시즌 타율 0.250(476타수 119안타)을 유지했다.첫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를 신고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27·미국)의 초구를 공략해 깔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와 황성빈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이대호의 마지막 은퇴 투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롯데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61승 4무 71패를 기록해 실낱같은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79승 2무 48패가 됐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 마지막 은퇴 투어를 치렀다.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은 이대호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 맞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야시엘 푸이그(32·쿠바)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많아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런 그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다는 소식에 KBO리그가 들썩였다.푸이그는 키움과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발을 들였다.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데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개막 이후 4월 한 달간 25경기에서 21안타(3홈런) 11타점 타율 0.233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