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민간 기업들과 손을 잡고 청정에너지 미래 기술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나선다. 그 외 16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한수원‧SK‧SK이노베이션,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한수원은 16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SK, SK이노베이션과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장동현 SK 부회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3사는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사업 발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이 한국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전 세계 기후 위기 해결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15일 조선일보·한겨례신문 등 한국 언론들과 화상인터뷰를 가졌다. 그가 이끄는 글로벌 환경 단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의 기후 현실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이 오는 8월 19~2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뤄진 인터뷰다. 그는 조선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는 "한국은 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전력거래소와 APEC기후센터는 에너지기상 및 기후변화 대응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외 15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전력·기상 융합 통한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로 안정적 계통운영이번 업무협약은 전력거래소와 APEC기후센터가 에너지(전력)와 기상을 융합해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APEC기후센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기후예측 정보의 생산, 전달 및 활용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APEC 21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유럽의회 최대 교섭 단체인 유럽인민당(EPP) 그룹이 육지·바다 생물의 다양성을 복원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영국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중도우파·자유보수주의 성향을 띄는 유럽의회 교섭단체인 유럽인민당 그룹이 자연복원법(EU Nature Restoration Law)에 대한 표결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자연복원법은 각국 정부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법적구속력이 있는 목표를 설정하도록 한 법안이다. 2050년까지 강과 바다에서 이탄 습지, 토착 숲에 이르기까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에 앞서 전환기(준비기간)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이행 규정 초안에서 한국 등 제3국의 기존 산정 체계를 한시적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고 의무만 부과되는 전환기에는 우리 기업들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EU의 '지속가능한 배터리법'도 우리기업들에 불리한 조항은 없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EU발(發) '환경 규제'로 인한 즉각적인 후폭풍은 적을 전망이다. EU는 13일(현지시간) CBAM 전환기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울산광역시가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ESG행정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돋보인 부문은 '우수' 등급을 받아 '톱(TOP)5'에 이름을 올린 사회(S) 부문이다. 반면, 환경(E)과 거버넌스(G) 부문은 각각 하위권으로 분류돼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환경·거버넌스 부문이 하위권인 울산시가 종합평가에서 B(양호) 등급을 받은 배경은 유독 점수가 높은 사회 부문의 역할이 컸다. B등급은 대체로 ESG행정이 양호한 지자체를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사회 부문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전KDN이 12일 나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ESG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외 14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회사 사업과 연계한 ESG사업·중소기업 ESG지원 등 ESG강화 방안 적극 모색한전KDN이 12일 나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ESG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출범 2년을 맞는 한전KDN ESG추진단은 CEO를 단장으로 위촉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대외협력의 4개 분야별 추진조직으로 구성된 ESG경영 실행력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영국 정부가 인공위성에 장착된 패널을 사용해 태양광 에너지를 지구로 보내는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대학과 기술 기업이 우주 기반 태양광 발전 개발을 위해 430만 파운드(약 69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 받는다고 보도했다. 최근 그랜트 샤프스(Grant Shapps) 영국 에너지안보 장관은 "위성에 장착된 패널을 사용해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모아 지구로 보내는 기술이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디언은 "우주에 상업용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북지역의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그 외 1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남부발전은 12일 부산 본사에서 이승우 사장, 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의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북개발공사는 경상북도 내 주택건설, 택지개발,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북도민의 공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경북지역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7일 '청정수소 확대를 위한 민간 시장 지원 방안과 주요 기반 기술 개발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주요국들의 친환경 정책이 청정수소 촉진을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지난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제시된 '청정수소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올해 전 세계가 이상 고온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이른 폭염으로 '탈(脫)석탄' 움직임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기후변화로 이상 고온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그만큼 늘어난 냉방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도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벨기에는 올해 첫 폭염이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리 찾아왔다. 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RMI)는 1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첫 공식 폭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RMI는 5일 연속 섭씨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전국 어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를 위한 2차 전국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이날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의 핵심 설비 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2주간 시운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첫째 날이다. 집회에 참석한 전국 어민·시민 2000여 명은 "오염수 방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공동행동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부산광역시가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ESG행정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교적 사회(S) 부문의 점수와 등급이 낮았지만, 가장 많은 가중치를 적용하는 환경(E) 부문이 중상위권으로 분류됐으며, 거버넌스(G) 부문도 준수한 성적을 받아 2021년 발표된 지난 평가와 비교해 종합등급이 하락하지는 않았다. ESG행정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사회 부문에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조사한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울진군은 12일 개최한 ‘제32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 촉구를 위해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협의하고, 해당 상임위와 법안발의 의원들에게 공동성명서을 전달하기로 했다. 그 외 12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원전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 공동 대응 중요”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주낙영 경주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박종규 기장군 부군수, 김석명 울주군 부군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전부지내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산림청이 제공하는 산사태 예측정보가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앞당겨진다. 기후변화 등으로 산사태 피해 면적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 예보 시간을 앞당겨 해당 지역 주민들의 대피 시간을 추가 확보한다는 취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전국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기후 변화 등으로 작년 산사태 피해 면적은 지난 10년 평균 대비 약 34% 증가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복구비용은 10년 평균 대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중국이 오는 11월 공급망을 주제로 한 국제 엑스포를 개최한다. 미국이 동맹국과 우호국들을 중심으로 첨단 반도체 등 핵 산업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데 대응하려는 행사로 보인다. 10일 연합뉴스는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를 인용해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현재까지 약 100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외국 기업 중에서는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는 △스마트차 △청정 농업 △청정 에너지 △디지털 기술 △웰빙 등 5개 분야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자동차와 동력 배터리는 호조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0일 정관신문 등 중국 언론을 인용해 5월 중국의 승용차 수출이 30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고 보도했다. 수출 승용차 가운데 중국 토종 브랜드 차량은 24만 6000대로 81.5%를 차지했다. 이런 호조세에 힘입어 중국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106만 9000대의 자동차를 수출해 95만4000대를 수출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에 올랐다. 전기차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주한 안드레이 쿨린 러시아 대사는 이날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축하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쿨릭 대사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러시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확인했듯이 우리는 한국 지도부가 건설적 양국 관계 지속에 긍정적인 입장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계정공유를 제한하자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트리밍업계 분석업체 안테나는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데이터 분석 기록을 공개했다. 넷플릭스가 계정공유 금지 방침을 공지한 지난달 23일 이후 나흘간 일일 신규 가입자 수는 해당 데이터 분석을 시작한 지난 4년6개월 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6일과 27일 가입자 수는 각각 1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달 24~27일 일일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7만3000명이다. 이전 60일간의 일평균보다 10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정부가 처음으로 불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낡은 이분법을 청산하는 것이 6월 정신을 지키는 길"이라며 "6·10 항쟁이 없었다면 오늘의 윤석열 대통령도 없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1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은 정부가 불참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부가 불참한 6·10민주항쟁 기념식은 201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16년 만이다.앞서 행정안전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구호를 내건 행사를 후원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