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11월 수출입물가가 동반하락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내린 영향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원화기준 11월 수출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3.2%가 하락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7.2%가 떨어진 것이다.이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린 탓이다. 지난 10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50.69원에서 11월 1310.39원을 기록하며 3.0%가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9%가 내린 것이다.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노총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상식)이 유기 선원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식량과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해당 선박 ‘MV. HAI TONG’은 인천대교 인근에서 정박 중이며 12명의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승선 중이다. 중국 국적 선주가 해당 선박을 유기해 식량과 연료 부족으로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약 6400만원의 체불임금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김상식 항운노련 위원장은 “유기된 선원들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나 안타까웠으며, 영하의 온도 바다 한 가운데서 떨고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산림 및 농림 전문 행정사법인 산림인(대표 홍현)이 서울 송파구에서 강남구로 이전했다.지난 2019년 개업 이후 약 5년 동안 산림조합중앙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전국적으로 확장된 업무 범위라든지 지방 의뢰인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강남구로 이전을 결정했다.홍현 산림인 대표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 특성 상 SRT와 버스터미널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으로의 이전은 의뢰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라고 말했다.산림인은 최근 들어 개인뿐만 아니라 대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승용차, 선박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넘게 늘어났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1일~12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가 늘었다. 조업일수(2022년 8일, 2023년 7일)을 고려 시 일평균수출액은 22억 6000만달러로, 18.0%나 증가했다.주요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0%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2004년 설립된 중우엠텍은 반도체용 유리 관통전극(TGV) 가공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설립 초기 중우엠텍은 BLU자동조립기를 통한 LGF양산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트렌드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함에 따라, 글라스 기판의 사업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이 같은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유리 가공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또한 최근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리 가공업체와의 경쟁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대기업이 갖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19.3억달러) 이후 6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으며, 흑자폭 역시 8월(49.8억달러), 9월(54.2억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확대됐다. 항목별로 상품수지는 53억 5000만달러로 4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은 570억달러로 전년동월보다 7.6%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9월 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지난 6일 제269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제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최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왔으며, 조합장 13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당선이 결정됐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9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림조합이 임가소득 지원을 넘어 국민안전 보호에 앞장서고 사유림경영과 임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산림경영지도사업 다각화를 통한 임가소득 지원·재난관리책임기관 역할 강화 △회원조합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글로벌 공급망으로 돌아갈 수 없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수장이 지난 2022년 5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언한 것이다. 수출 중심의 경제기반을 가진 우리나라는 이런 변화에 민감하다.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시장도 내년 최대 변수 중 하나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이슈를 꼽는다.글로벌 공급망 패러다임 재편의 시발은 다름 아닌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경쟁에서부터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세계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2분기 대비 0.6%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1.6%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이전 분기 대비 0.6%, 명목 GDP는 2.2%나 성장했다. 올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3% △2분기 0.6%를 기록했다.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4%나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3%나 증가했으며 서비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가 상승하며 4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다만 10월 대비로는 0.6%가 하락했으며 상승폭 역시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100)로, 10월과 비교했을 때 0.6%가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월 3.4% △9월 3.7% △10월 3.8%에 이어 4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근원물가지수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한국은행이 향후 우리 수출이 글로벌 고금리 영향은 이어지겠지만 반도체경기 개선, 신성장 산업 관련 주요국 투자확대 등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 ‘최근 수출 개선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T경기 하강,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해 2분기 이후 수출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10월과 1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다만 한은은 과거 회복기에 비해서는 증가속도가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9원 하락한 리터(ℓ)당 1641.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8원 하락한 1585.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은 8주 연속 하락 중이다.상표별 판매가격으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17.8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8.8원/ℓ를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2023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매일유업, 남양유업, 대상,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서를 수여했다.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은 대리점분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공급업자 등의 상생 노력을 포상하고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대리점 동행기업에 협약평가 가점 3점을 부여하기 떄문에 협약 가입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을 위해선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시정명령 이상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 초반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이목은 자연스럽게 내년 상황으로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쉽게 반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발표되며 저성장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먼저 우리 정부의 전망치는 2.4%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은 2.2%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2%를 유지하다 11월 30일 2.1%로 하향조정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에선 올해 성장률을 지난 9월보다 0.1%p 떨어뜨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때 건설현장의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9일 강우·강설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기존 표준시방서에는 '강우, 강설 등이 콘크리트의 품질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정해 책임기술자의 검토 및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만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4월 벌어진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원인 중 하나가 콘크리트 압축강도 부족으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지난달 수출금액지수가 석탄 및 석유제품 증가 등의 영향으로 1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0월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가 상승했다. 섬유 및 가죽제품(-6.9%), 전기장비(-0.1%) 등이 감소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8.6%),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6.1%) 등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수출금액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1개월 면제한다. IBK기업은행은 29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상환 부담을 줄이고 금융소비자 비용 부담 완화에 동참하기 위해 12월 한 달간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IBK기업은행은 고객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상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해 면제할 예정이다. 다만 외부기관과의 별도 협약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는 일부 상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시행으로 10년 만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기업의 체감경기가 두 달째 제자리걸음이다. 반도체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 기대감에 제조업은 소폭 개선됐으나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제자리걸음 중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지난달과 같은 70을 기록했다. BSI는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트라(사장 유정열)가 29일부터 우리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조달청(청장 김윤상)과 이틀 동안 2023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PPM)를 연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엔 미국·영국·베트남·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 등, 21개국 90여 개 발주처와 조달 벤더를 초청했다. 이들은 국제 조달전문 기업, 혁신 조달기업 등의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250여 개사와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내 1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일반 직원들이 임원 명함을 새길 확률은 0.8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임원 승진이 근래 2년 동안 소폭 늘었다곤 하지만, 올 연말과 내년 초 인사에선 지금의 경기 상황 우려 등을 고려하면 승진 인사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상장사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올해 반기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