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1월 통화량이 6조원 이상 늘어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전신탁과 MMF(머니마켓펀드) 등에 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의통화(M2) 평균 잔액은 3920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3914조 3000억원)보다 0.2%(6조 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째 오름세다. 다만. 증가폭은 2개월 연속 줄었다. M2는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의미하는 협의통화(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최대 329만명의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대규모 신용사면이 시작된 가운데 신용회복자를 위한 신용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개인 최대 330만명 규모의 신용사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용사면 대상자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으나, 올해 5월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대출자다. 신용사면 대상자는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이며, 이 중 2024년 2월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과 국내외 재해 긴급구호활동, 보건 및 안전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18년간 누적 기부금은 44억원에 달한다.또한,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6주 연속 상승했던 주요소 기름값이 주춤했다. 휘발유 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경유는 7주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9.2원을 기록했다.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전주 대비 상승폭은 0.1원에 불과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09.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7.8원을 기록헸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셔 우려와 기술주의 부진 속에 하락 마감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9p(0.49%) 하락한 3만 8714.7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9p(0.65%) 내림 5117.0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36p(0.96%) 떨어진 1만 5973.17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02% 떨어졌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3%, 0.7% 하락했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핀테크·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은행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로열티 프로그램이란 기업이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혜택 및 보상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일정한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열티 프로그램은 고객의 구매 활동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관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하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에 따르면, 디지털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SC제일은행이 지난해 2022년에 비해 감소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06억원으로 2022년(3901억 원)에 비해 395억원 (10.1%)이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712억원으로 2022년(4896억원)보다 184억원(3.8%)이 줄었다.SC제일은행은 실적 배경에 대해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한 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의 경우 자산의 감소에도 불구,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현지 디지털 플랫폼사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 확대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디지털 플랫폼 대출시장 기반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전자결제업체인 ‘인도다나(PT Artha Dana Teknologi Indodan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인도다나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은 디지털 결제 솔루션 업체로 물품구매 후 소액대출을 통해 후불결제(BNPL : Buy Now Pay Later)하는 서비스와 할부금융 서비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김 행장이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의 거래기업 디지아이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디지아이는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영국 등, 세계 80여개국에 자체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김 행장은 기업경영 현장의견을 청취하며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등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20.11로, 지난 1월(118.51)보다 1.4%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이다. 2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331.74원으로 1월의 1323.57원 대비 0.6%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15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오픈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하여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처리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권이 금융을 넘어 일상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종합금융플랫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프롭테크(proptech)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서비스를 의미한다.일반적으로 프롭테크 산업 영역은 △투자&금융(Investment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사업전략·포트폴리오 영향·공급망 관리 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녹색금융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개최된 ‘2023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물 관리 성과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단체로 가장 신뢰성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로 꼽히고 있다.매년 CDP 한국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CDP Korea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이 59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기순이익은 2022년 대비 15%가 오른 21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 3000억원으로 2022년의 18조 5000억원과 비교해 2조 8000억원(15%)이 증가했다. 대출채권을 비롯한 이자수익자산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이자이익(+3.2조원)과 비이자이익(+2.4조원)이 모두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기업 특화채널 추가 개설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3일 대구·경북, 울산, 호남 등 3개 지역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 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을 담아 신설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주로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게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경영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동안 국가산업단지인 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자로서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의 KB Liiv M(KB리브모바일)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피해 예방 및 정당한 불만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전기통신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2023년의 경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토스뱅크의 금융 콘텐츠를 찾고 있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 구독자 연령대 역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14일, 금융 콘텐츠 구독 유저가 15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고객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 제공하는 ‘투자소식’과 일상 생활 속에서의 쏠쏠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소식’을 운영하고 있다.목돈 굴리기의 연계 서비스인 ‘투자소식’을 구독하는 고객들에게는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메뉴에서 소개하고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은행권이 신성장 동력을 찾아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꼽히는 인도로 향하고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국가인 인도는 14억 2000여 만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구 대국으로, 중국을 밀어내고 '세계 1위 인구' 국가에 올랐다. 예상 경제성장률 역시 6~7%로 세계 평균(3.1%)의 두 배에 달한다.아울러 인도는 전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경제 육성정책에 따라, 모바일 금융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시중은행은 현지 지점 개설 및 확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IBK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본 사업을 ’국민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부채가 11개월째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100조 3000억원으로 1월에 비해 2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1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60조원으로 1월보다 4조 7000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