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KTX-이음(EMU-260)에서 승차감 이상 보고가 200차례 가까이 발생했음에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작사인 현대로템의 비용 떠넘기기에 해결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TX-이음은 100%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이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이음이 도입된 지난해 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객실 승무원이 승차감 이상을 보고한 사례는 195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진동 등 이상 보고 78%가 초기에 도입된 501~505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청년원가주택'을 놓고 설전을 주고 받았다. 이는 청년주거 해결 해법이 공공임대냐 분양이냐 라는 시각 차이로 볼 수 있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불이 붙었다.가장 먼저 질문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부모로부터 상속이나 도움을 받는 소위 '엄빠찬스'를 통해 주택자금을 마련하는 20대가 많다. 청년원가주택 역시 엄빠찬스를 받은 청년들이 분양받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제2의 로또주택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휴게소 음식값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7일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답했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원짜리 돈가스를 팔면 4100원이 휴게소 영업사업체 수수료고 2000원이 도로공사에 귀속된다"며 "문제는 도로공사 퇴직자 출자회사인 도성회가 운영사업을 한다는 것인데 이게 정당하냐"고 지적했다. 음식값을 비롯해 휴게소 운영방식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는 것이다. 김일환 직무대행은 "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해지고 있다.징계처분을 받는 직원이 줄기는커녕 매년 2배씩 늘고 있다.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는 경우도 적발됐다. 퇴직자 단체가 자회사를 만들어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운영하며 배당을 받기도 했다. 11일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연도별 징계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선 올해 정직 11명, 견책 10명, 파면 1명, 해임 1명, 감봉 및 강급 5명 등 임직원 28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 사유 중엔 모 건설사업단 소속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올해 초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피해를 입은 입주예정자가 국정감사장에 나와 "집이 아닌 일상과 행복이 무너졌다"며 울분을 토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선 대형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월 HDC현산이 광주 화정동에서 짓고 있던 아파트 외벽이 파손·붕괴돼 사망 6명, 부상 1명 등 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HDC현산은 지난해 6월 학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에 이어 반년 만에 또다시 대형사고를 일으킨 셈이 됐다.HDC현산은 화정 아이파크 입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이 카카오 택시 기사 수수료 책정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규진 부사장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서비스 '카카오T 블루' 가맹 수수료 납부 구조가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이소영 의원은 "카카오T 가맹 기사는 매출 20%를 카카오모빌리티에 내고 광고활동비로 15~17%를 돌려받는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주머니에 꽂히는 건 5만원인데 20만원으로 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깡통전세 주된 원인으로 지목받는 갭투자에 대해 "다주택자, 갭투자자 등이 대출 끌어서 투자한 것을 (정부가) 다 떠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 심상정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심각한 사회문제인 깡통전세 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심상정 의원은 "임대보증금이 집값이 80%가 넘는 고위험군은 12만명, 60~80%는 잠재적 위험군은 11만명"이라며 "정부가 마련한 대책은 지난 정부 때 집값이 폭등하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국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2년간 유예하는 이유를 "시장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행 세법에선 상장 주식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일정 규모(코스피 1%·코스닥 2%·코넥스 4%) 이상인 경우 대주주로 분류,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20% 세금(과세표준 3억원 초과는 25%)을 매긴다. 나머지 대다수 투자자는 주식양도세 대신 증권거래세만 내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500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주거시장 안정을 위해 비축하는 수급조절용 공공토지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차 종합계획에 따라 수급조절용 토지를 연간 1조원씩 총 10조원 규모로 비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축된 수급조절용 토지는 전무했다. 같은 기간 연간 2조원씩 총 20조원 규모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공공개발용 토지비축 역시 10년간 실적은 2조3629억원 사용에 그쳤다.그럼에도 국토부는 2020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법인세 인하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 국내 투자를 위해선 법인세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라고 비판했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선 조세 감면안, 특히 법인세 인하를 놓고 시작부터 뜨거워졌다. 정부는 최근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하고 중소·중견기업엔 일정 과세표준까지 10% 특례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법인세 납부액이 연평균 5% 늘어날 동안 개인 근로소득세는 2배에 가까운 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연도별·세목별 세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근로소득세수는 47조2000억원에 달했다. 현행 4단계 소득세율 기본 체계가 확립된 2008년 15조6000억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세수 증가율은 9.0%로 집계됐다.물가는 상승하는데 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율은 그대로 유지, 근로자 실질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현재 조성 중인 3기 신도시에서 공공주택용지를 민간주택용지보다 적게 설정해 LH와 민간 건설업체만 배불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3기 신도시별 주택공급 유형별 토지공급 비율' 자료에 따르면 3기 신도시의 전체 주택건설용지 834만㎡ 중 62.1%에 달하는 518만2000㎡가 민간주택용지(분양·임대)으로 확인됐다. 반면 공공 분양과 임대 등 공공주택용지는 37.9%인 316만㎡로 민간용지보다 훨씬 작았다. 남양주 왕숙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지난해 3월 직원 땅투기 의혹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국회 국정감사 첫날부터 의원들의 집중 질책을 받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LH를 비롯해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을 상대로 올해 국감 첫날 일정을 진행했다. 해당 기관 중 LH는 지난 8월 김현준 전 사장이 물러난 이후 아직도 수장이 공석인 관계로 이정관 사장대행이 대신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문에 답했다. 의원들은 질의에 앞서 자료 제출부터 강하게 요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건설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에 '줄도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분양은 되지 않는데 건설자재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면서 자금줄이 마르고 있기 때문이다.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한파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 역시 활기를 잃었다. 미분양 증가속도가 가파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분양은 3만2722호로 지난해 11월 1만4000호의 2배를 넘었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건설업계 자금경색도 심화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에선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1. 서울 양천구 아파트에서 전세로 사는 A씨는 최근 계약 만료를 몇 달을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계약을 갱신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전세보증금도 높이지 않을 테니 어서 빨리 계약서에 도장만 찍자는 조건이었다. #2.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를 전세로 내줬던 B씨는 세입자가 계약 갱신을 안 할까 봐 걱정이다. 그는 해당 아파트와 더불어 서울 내 빌라를 포함 주택 몇 채를 갭투자로 마련해 수중에 현금이 없는 처지. 보증금을 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으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용인 수지에서 리모델링사업 첫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일 용인 수지 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용인 수지 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430세대 아파트를 수평 증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4층, 6개 동, 총 494세대로 짓는다. 총도급액은 약 1924억원이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인천에서 리모델링 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첫 단독 수주까지 해냈다. SK에코플랜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LH는 4일부터 올해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이번엔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3310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2018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292호로 나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458호, 나머지 지역이 1852호다.청약 신청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어닥스와 디지털자산 전문 커스터디 기업 카르도가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은 양사가 가진 비즈니스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 투자의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가상자산 산업 핵심사업자인 거래소와 수탁기관이 협력해 더욱 두텁게 투자자를 보호하고 투명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조성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협약에 따라 코어닥스는 상장되어 있거나 상장 예정인 가상자산에 대한 수탁, 유의종목 지정 시 해당 자산에 대한 수탁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022년도 하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노량진동 소재 CTS아트홀에서 전국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분양가상한제 해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이해와 실무, 주택건설사업자를 위한 세무회계와 세무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특히 주택건설업체 최대 관심사안 중 하나인 분상제와 관련, 적용대상 및 주택분양가격‧택지비‧건축비 산정방법 등 분양가상한제 세부내용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주택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대우건설이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7개 응모작이 굿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GD로 선정된 응모작은 △써밋갤러리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놀이터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푸르지오 스마트홈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티하우스 서클문 파고라 △푸르지오 실/내외 교차 어린이 놀이공간 인앤아웃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고급 가든 시설물 Pride of dignity △푸르지오 브랜드 매거진 노빌리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