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길고 길었던 연패 터널을 빠져나왔다.한화는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23승 1무 45패를 기록하며 지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졌던 10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삼성(32승 38패)은 4연패에 빠지며 8위로 떨어졌다.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는 5.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10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5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고난과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쇄 이탈한 탓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천재 유격수' 이학주(32)가 또다시 쓰러져 래리 서튼(52) 롯데 감독의 고심이 깊어졌다.롯데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학주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서튼 감독은 "(이학주가) 허리 뭉침 증세가 있다고 해서 열흘간 재활기간을 주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2년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유소년야구도 프로야구 선수처럼 체계적인 운동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국내 최대의 유소년야구 단체인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선수 통합관리 전문 센터인 피아크 센터(대표 전상준, 지상민)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협약식에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과 피아크센터 전상준 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검사를 통한 맞춤 운동 프로그램 적용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야구를 시작하는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에 필요한 근력 운동 및 기능 운동이 무엇인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만년 하위 팀'이다. 2009∼2014년, 6시즌 동안 5차례나 최하위에 그쳤다. 2015~2021년에도 단 1번 가을야구에 나갔고, 2차례 꼴찌에 그쳤다. 특히 2020시즌엔 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8연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올 시즌에도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총체적 난국에 허덕이며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시 한번 '흑역사'를 추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여름 문턱에서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올해 대권을 노리는 LG의 약점은 선발진이었다. 리그 정상급 수비력, 공격력, 불펜진을 갖췄으나 선발진이 흔들리면서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다. 특히 국내 선발 자원들이 4~5월 부상과 부진을 거듭했다. 5월까지 L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4.44)과 소화 이닝(243)은 9위에 그쳤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역시 16회로 최하위 한화 이글스(8회) 다음으로 낮았다. 이달 들어 환골탈태했다. 외국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 없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리그 내 최강 마운드를 자랑했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대권 도전을 위한 계획도 물거품이 될 지경에 놓였다.토론토는 '윈나우' 모드를 가동 중이다. 올 시즌 전 투타 핵심 자원인 로비 레이(31·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커스 세미엔(32·텍사스 레인저스), 스티븐 마츠(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붙잡지 못했지만, 빠른 판단을 내려 빈자리를 메웠다. 프리에이전트(FA)로 풀려난 케빈 가우스먼(3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는 지금 스트라이크 존 정상화를 두고 끊임 없는 갈등이 펼쳐지고 있다. 선수와 심판, 선수와 선수 간의 오해와 불신이 상당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아 스트라이크 존 확대를 결정했다. 리그의 질적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을 유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존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잡음들이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 당한 선수는 1호 퇴장자인 이용규(3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심판 판정에 거친 행동으로 불만을 표시한 하주석(28·한화 이글스)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 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하주석은 16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회말 헛스윙 삼진 판정을 받은 뒤 배트로 홈플레이트를 강하게 내리치며 불만을 표시했다. 앞서 바깥쪽 낮은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것에 대한 항의였다. 당시 경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KT 위즈 영건’ 소형준(21)의 별명은 '대형준'이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대담한 투구를 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대형 투수'가 되어 달라는 팬들의 바람이 담긴 애칭이기도 하다. 소형준은 팬들의 바람대로 '에이스의 길'을 가고 있다. 20일까지 13경기(87이닝)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69, 62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5, 피안타율 0.225를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1위, 소화 이닝 7위, WHIP 6위, 피안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트렸다.박효준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27에서 0.261(21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루이스 곤살레스(27)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창룡 불패' 임창용(46ㆍ은퇴)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KBO리그 통산 258세이브(3위)를 올렸고, 5차례나 30세이브를 달성했다. 1998년과 1999년, 2004년, 2015년 등 4차례 구원왕에 오르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임창용이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입지를 굳힌 해는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전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1998년이다. 그해 그는 만 22세의 나이로 34세이브를 올리며 당시 최연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아울러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팀을 미소 짓게 한 홈런 2방이었다. KT 위즈의 중심 타자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가 나란히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KT는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32승 2무 33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30승 1무 34패가 됐다.KT에 무엇보다 반가운 건,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의 활약이다. KT 중심 타선의 두 축인 강백호와 왈포드는 이날 나란히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주장 하주석(28)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그는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불복, 과격한 행동은 물론이고 욕설까지 해 야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하주석은 17일 구단을 통해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심판께도 사과 드린다"며 "2군에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사과했다.그는 전날인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말 공격 때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이제 남은 건 시간과 싸움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류현진은 인대를 부분적으로 재건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며 "토론토는 최소 1년 동안 류현진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역시 "류현진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는데, 일반적으로 12~18개월 재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류현진은 재활 기간을 줄이기보다 ‘확실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의 방망이가 연일 춤을 추고 있다.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을 0.290에서 0.293으로 끌어올렸다.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와 함께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그의 활약 덕분에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7-6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4·SSG 랜더스) 시즌 7승(1패)째 수확에 성공했다.SSG 랜더스는 18일 인천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간 SSG는 42승 3무 22패를 마크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3.5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선발 투수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회초부터 타선의 지원을 받았다. 한유섬(33)의 홈런포와 전의산(22)의 2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멀티 히트를 생산해냈다.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을 0.290(145타수 42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7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타율 0.364(22타수 8안타)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 감각을 자랑 중이다.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볼티모어 선발 투수 딘 크레머(26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한화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하위 한화의 시즌 첫 무승부(22승 1무 41패)였다.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장 하주석(28)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2군으로 내려 보냈다. 하주석은 전날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0-2로 뒤지던 8회 때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배트를 바닥에 내리쳤다. 주심은 하주석에게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고, 하주석은 강하게 항의하다
[고척=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약속의 8회를 일궈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키움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전날 경기의 패배를 씻으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38승 1무 25패를 마크한 키움은 2위를 지키며 주말 3연전에 돌입하게 됐다.경기 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이정후(24)였다. 15일 두산과 경기에서 1-4로 끌려가던 8회말 투런포를 터트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했다. 홈런 과정에서 진귀
[고척스카이돔=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우려는 매년 계속됐다. 주축으로 뛰었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박병호(36·KT 위즈), 박동원(32·KIA 타이거즈)이 팀을 떠났다. 시즌 전 '이정후(24)와 아이들'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나 모두를 비웃기라도 하듯 16일 오전 기준 2위(37승 1무 25패)를 마크하고 있다. 반전 성적을 쓰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사령탑은 "팀 컬러"라고 설명한다.키움의 상승세가 매섭다. 최근 10경기에선 5승 1무 4패로 주춤하지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