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쌍용자동차 인수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G동부제철우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뛴 2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해 장 마감까지 이를 유지했다.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에 지난 6일부터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는 이 종목을 이날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반면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KG동부제철은 3.67% 내린 1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호주 현지에서 국산 K-9 자주포와 탄약운반 장갑차를 생산하는 공장이 8일 첫 삽을 떴다.한화디펜스는 오늘 오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국산 K-9 자주포와 탄약 운반 장갑차 생산 거점이 될 '한화장갑차 생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내 방산기업이 해외에 생산 기지를 짓는 첫 사례다.질롱시에 있는 아발론 공항 내 14만m² 부지내 들어서는 생산센터는 3만2천m² 크기의 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연구개발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4년 완공되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87%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13년 12월 12일(연 3.0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3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지 하루 만에 재차 상승하면서 2013년 12월 12일(연 3.0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10년물 금리는 4.1bp 상승한 연 3.169%로 2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케미칼이 ESG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6일까지 한 수요예측 결과 8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은 당초 계획했던 1500억원보다 2배 많은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의 미래 성장성과 높은 신용등급(AA-)으로 수요예측에 많은 자금이 몰렸다"고 말했다.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000억원, 만기 5년물 1000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관련 분과 인수위원들이 8일 오후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핵심 거점인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남양연구소는 R&D 인력만 1만2000명 규모로, 현대차그룹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남양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 및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인수위 측은 정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단건 이용 시 1만원짜리 파스타 한 그릇의 수수료가 4700원에 달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우아한형제들은 8일 오후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의 새 요금제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우아한형제들은 측은 "배민1에서 음식점으로 1만원짜리 주문이 들어갈 경우, 당사 수수료 매출은 680원"이라며 "이게 주문을 중개하고 입점업소로부터 얻는 수수료 수입의 전부"라고 밝혔다.배민1은 한번에 한집만 배달하는 '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살아있는 사람 폐 깊숙한 곳에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물질이 박혀 있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앞서 부검을 통해 발견된 사례는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 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체내에 들어왔을 때 인간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조기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것은 폐를 통해 심장과 뇌 및 다른 기관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 헐요크 의과대학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국제 학술지인 '종합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바이든 행정부가 유독성 산업 물질을 제한하기 위해 한 가지 형태의 석면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즈가 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번 제안된 규정에 따라 환경 보호청(EPA)은 폐암 및 중피종과 관련이 있는 석면의 일종인 크리소타일 석면의 사용, 제조 및 수입을 금지한다. 백석면으로 알려진 이 석면은 지붕재, 직물, 시멘트 뿐만 아니라 개스킷, 클러치, 브레이크 패드 및 기타 자동차 부품에 사용된다.다른 종류의 석면을 수입하는 것은 여전히 합법적이다. 하지만 크리소타일의 경우 회사들은 석면 섬유가 함유된 것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의 정의를 놓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오염 방지 및 독성 사무소(Office of Pollution Prevention and Toxics 이하 독성 사무소)와 과학계가 대립하고 있다. 정의에 따라 일부 PFAS를 허용하거나 제한 할 수 있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PFAS는 물·얼룩·기름이 배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 데 가장 자주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화장품은 물론 테이크아웃 컵의 코팅제, 세척제, 페인트, 바닥용 광택제, 식품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중앙 아메리카 열대 우림의 조류 개체군이 심각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57종의 표본종 중 35종은 40년 동안 50%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과학자들은 기후 파괴와 서식지 손실 등을 그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일리노이 대학의 과학자들은 1977년부터 2020년까지 개체군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파나마 중부의 삼림 보호구역에 있는 조류들의 종을 추적했다.현재 열대 조류의 개체군 추세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는 종들이 서식지의 손실과 기후 위기에 어떻게 대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보고서를 통해 ‘지금 아니면 절대 안된다(now or never)'는 식의 저탄소 경제와 사회로 돌진해야만 기후 붕괴라는 최악의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를 대하는 정부들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경고라고 해석했다. IPCC는 제56차 총회에서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3실무그룹(WG3) 보고서를 발표됐다. 이번 제56차 총회에는 195개국의 400여 명 대표단이 참가했다.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 미래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약 80년 동안 달러로 세계를 지배한 미국이 글로벌 준비통화(reserve currency) 지위를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르칸 아르스날프와 시마 심슨 벨,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배리 아이켄그린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하고 대테러 제재에 돌입한 지난 20년 동안 달러화의 세계 통화 준비금 점유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의 세계 통화 준비금 점유율은 1999년 70%를 상회하다 지난해 약 60%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바이든 정부의 환경정책이 1년만에 위기를 맞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기후 이슈가 사라지고, 공화당 의원들이 ‘기후 극단주의’라는 단어로 공격하며 관련 입법을 무산 시키는 등 올 가을 미국 중간 선거를 겨냥해 바이든의 기후정책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뉴욕타임즈는 바이든 정부가 지구 온난화와 싸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공언하고 백악관에 입성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기후 의제가 지연·축소·해체될 수도 있는 법적·입법적·정치적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기후 행동을 위한 바이든의 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도약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이날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MZ세대의 직장생활 적응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존중의 기업문화(RESPECT 7)를 만들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31일(현지시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공시에 관한 표준 초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은 지속가능성 공개의 포괄적인 글로벌 기준선을 형성함으로써 기업의 보다 포괄적이고 일관된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글로벌 자본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안서에서는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를 기업재무제표와 함께 보고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업이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와 재무제표의 정보가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를 공시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된 퇴비의 3분의 1 이상이 탄소가 풍부한 서식지에서 파낸 '이탄'이라는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탄 채취로 인한 이탄지 파괴가 환경을 파괴시켜 영국 정부에서는 이탄 판매를 중지시킬 계획을 세웠지만 원예업자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이탄은 석탄의 일종으로 식물과 유기물이 완전히 부패 분해되지 못한 상태로 퇴적 및 발효돼 탄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아직 석탄이 되지 못한 석탄화 초기 단계의 광석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탄에 대한 데이터는 원예무역협회(HTA)가 정부 자문에 대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가정에서 화목난로를 연소할 때 오염으로 인해 영국에서 연간 10억 파운드(약1조 6000억원), EU에서는 100억 유로(85억 파운드, 약 13조)의 건강 관련 피해액이 발생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네덜란드 컨설팅 회사 씨이 델프트(CE Delft)에서 유럽 공공 보건 연맹(European Public Health Alliance. EPHA)을 위해 작성했다.건강 관련 사회적 비용은 7가지 오염물질에 대한 연료 배출, 에너지 사용 및 질병과의 연계에 대한 Eurostat(유럽연합 통계국) 및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전 세계 주요 기업 69%가 2050년까지 넷제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17% 증가하며 기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 눈에 띄지만, 글로벌 기후 목표와 일치하는 의미있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는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다. 30일(현지시간) 투자자 참여 이니셔티브인 ‘기후행동100+(Climate Action 100+)’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넷제로 기업 벤치마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후행동100+는 자산 68조달러를 대표하는 700명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투자자 이니셔티브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2021년 전 세계가 풍력과 태양광을 적극 확대하며 전체 발전량의 10%를 달성한 반면, 한국은 평균에 미달한 5%를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의 기후 에너지 씽크탱크 엠버(Ember)는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209개 국가의 2000~2020년 전력 생산을 다룬 ‘국제 전력 리뷰 2022 (Global Electric Review 2022)’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1년 75개 국가 데이터를 추가해 총 세계 수요의 93%에 해당하는 전 세계 전력 현황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비트코인 채굴로 너무 많은 화석 에너지가 사용되면서 미국에서 실패했던 화석 연료 기업들이 다시 활성화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기후가 아닌 코드 변경(Change the Code Not Climate)’ 캠페인이 막대한 탄소 발자국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 방식을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이 캠페인은 환경 워킹 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 그린피스 USA(Greenpeace USA)등 환경 단체들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