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ESS용 배터리, LFP배터리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낸다. 올해 14번째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다.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삼성배터리박스(S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올해 중소기업 1천개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협력재단은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 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수·위탁 거래 및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지원하며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여부 확인 및 제도 교육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상생협력법에 따른 것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일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2030 청년세대들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10명의 한경협 청년자문단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석했다.류 회장과 청년들은 저출생 문제부터 진로와 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경제 전반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서 청년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30대의 한 직장인 참가자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칭 ‘청년의 봄(3배의 봄, Trip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인공지능(AI)이 생활권에 침투하는 속도만큼 AI 안보에 대한 규제도 세밀해지는 중이다. 각국과 단체가 잇달아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AI 안보 선점을 두고 각 국가가 겨루고 있다. 반면 한국의 경우 AI법이 1년 넘게 계류하면서 AI 안보 정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미 정부는 연방 정부기관들이 AI를 활용할 경우 그 내용을 대중에 공개하고 부작용과 영향력에 대해 검증 및 모니터링을 하도록 했다. 올해 12월까지는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AI 도구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창업세대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장인화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1968년 4월 1일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시기에 무에서 유를 일궈낸 창업세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직원과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는 물론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지금의 포스코그룹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장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수출기업들은 오는 10일 총선으로 구성될 제22대 국회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입법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가 1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36.6%가 1순위로 다뤄야 하는 입법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그 뒤를 기술·연구개발(R&D)(26.1%), 규제(24.2%), 노동(13.1%)가 이었다.무역협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수출관련 정책분야에 대한 무역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월 2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사기 광고가 기승을 부리자 구글이 국내 주요 플랫폼 중 처음으로 사칭 사기 광고 근절 방안을 내놨다. 앞으로 구글은 자사 포털과 유튜브 등에서 사칭 광고를 한 광고주의 계정을 사전경고 없이 영구 정지한다.1일 구글의 광고 정책 페이지에 따르면 구글은 3월 28일부터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이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기존 정책은 광고주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거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은 네덜란드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SBM오프쇼어 아메리카(SBM Offshore Americas)의 필립 레비(Philippe Levy) 전 사장을 영입해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오프쇼어에서 근무했으며 2020년에는 SBM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가이아나(Guyana)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하는 엑슨모빌(Exxon Mobil)-헤스(Hess)-중국 국영 해양석유 총공사(CNOOC)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CNOOC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김 회장이 대전 R&D 캠퍼스에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의 전 분야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배터리 기업들의 ‘4680(지름46㎜·길이80㎜) 원통형배터리’ 개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테슬라가 적용하기 시작한 4680 원통형배터리를 GM, BMW, 벤츠 등의 완성차업체들도 채택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외형기준이 4680 원통형배터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양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4680 원통형배터리 수요는 2025년 72GWh에서 2030년 650GWh로 약 9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산업 초기 에너지 밀도 향상과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각형, 파우치형보다 미흡하다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모나크리빙’의 문동지(41) 대표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리먼브라더스에서 재무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6개월도 되지 않아 역사상 가장 큰 기업 파산을 경험한 후, 당시 피해를 본 무고한 사람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주거 구독’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이에 모나크리빙은 이자 상승·집값 하락·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경제적이나 정신적 부담에서 벗어나, 소유가 아닌 '구독'의 개념으로 집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모나크리빙은 기존의 장기임대와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인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선대 고 이건희 회장의 차녀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 사장은 그동안 삼성에서 패션과 광고기획 사업을 담당해 왔다.삼성물산은 이서현 사장에 대해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 사업·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이자,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지주사 격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효성그룹은 이날 조 명예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했다고 밝혔다. 1982년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 명예회장은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부친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귀국, 효성물산에 입사하며 기업인의 삶을 시작했다.동양나일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우리 경제의 3대 엔진인 수출·투자·소비 중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해 올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KITA) CEO 조찬회’에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단체 강연회 연사로 초청돼 ‘수출 7000억불 달성과 신(新) 산업정책 2.0’을 주제로 강연했다.안 장관은 “올해도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 플러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한국강구조학회와 함께 ‘고층 철골 모듈러 건축물의 활성화’를 위한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CC는 28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강구조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조(steel structure)의 효과적인 내화공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역할·책임(R&R)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KCC 측은 “공동 연구개발 목적은 내화 도막 두께를 절감시킨 새 내화공법을 개발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28일 제주시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세대 항공기의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전략을 구체화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IT 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투자효과를 가시화하는 한편 건강한 조직 생태계를 구축해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올해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과 함께 국내 항공사 합병 등으로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한 해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이에 “여러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명노현 LS 부회장은 2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제55기 LS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정동민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L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조4740억원, 영업이익 89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9%, 34.1% 늘어난 실적이다. 이에 대해 명 부회장은 “지난해 엄중한 경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EU의 이익이 아마존의 물질적 이익보다 우선된다"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광고 관련 데이터 공개를 최종 확정했다. 플랫폼이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기존원칙을 뒤집고 자체적으로 고객 정보를 남용할 수 없도록 규제할 것을 못박은 것이다.ECJ는 27일(현지 시각) 아마존이 디지털서비스법(DSA) 일부 규정인 '온라인 광고 관련 데이터 제공' 의무를 유예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최종 기각했다.앞서 하급심인 EU일반법원은 지난해 9월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건 등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