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2018년부터 이어오던 월드컵 조별리그 연패 행진을 끊어낸 독일은 16강의 희망을 살려냈다.독일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독일의 16강 진출은 3차전에서 결정된다.독일은 토마스 뮐러(33·바이에른 뮌헨)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며 스페인의 골문을 조준했다. 지난 경기 7골을 꽂아 넣은 스페인이 점유율을 확보한 뒤 공격을 몰아치자 독일은 수비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크로아티아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캐나다를 압도하며 16강 진출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크로아티아는 28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30·인터밀란), 마테오 코바치치(28·첼시)로 구성된 강력한 중원 조합을 출격시켰지만 시작과 동시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가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22위)에 무릎 꿇었다.벨기에는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3차전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이 매우 중요해졌다.벨기에는 전반전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모로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7분 프리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욱일기를 반입한 관중이 제지당했다.27일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몇몇 관중이 욱일기를 펼쳤다. 또한 그 중 일부는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던 중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당했다.한국 등 일본에게 피해를 입은 국가에서 욱일기 금기시되는 상징이다. 하지만 FIFA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사진을 게재하는 등 꾸준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일을 꺾으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혔다.일본은 27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일본의 자력 16강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다. 남은 3차전 스페인과 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일본은 이날 파격적인 선수 기용을 시도했다. 지난 독일전에 선발 출전한 11명 중 5명을 바꾸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예상대로 전반전 초반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악명 높았던 전 대회 우승국 저주 징크스도 프랑스의 전진을 막을 수는 없었다. 반면 개최국 카타르는 92년간 이어져 오던 월드컵 역사의 전통을 깨는 불명예를 안았다.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이 바로 다음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걸 의미한다. 특히 최근 3차례의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2006년 우승팀 이탈리아, 2010년 스페인, 2014년 독일은 다음 대회에서 모두 첫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고, 조별리그 통과도 실패했다.카타르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직전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아르헨티나가 멕시코를 꺾고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현지 매체는 승리 소식을 전하며 토너먼트 진출 기대감을 드러냈다.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멕시코의 수비 전술에 고전하며 0-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 19분 아르헨티나의 대표 선수 리오넬 메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갈랐고 후반 42분에는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독일을 꺾은 일본이 조 최하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각) 카타르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갖는다.지난 경기 독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일본은 조별리그 E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내줬지만 후반전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의 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해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스페인과 일본이 나란히 1승을 거둔 가운데 일본과 스페인이 2차전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둔다면 E조는 16강 진출 팀이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은 한국이 16강으로 가는 길목의 최대 승부처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H조 공동 2위(승점 1)에 포진한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경계 대상 1호는 안드레 아이유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데다, 우루과이전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게 축구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76)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나는 아직 배고프다”라는 말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지만, 수장인 히딩크 감독은 뼈 있는 말로 들뜬 선수단을 다잡았다. 그는 독일과 4강전을 앞두고도 “다들 이만큼 올라섰다는데 대해 행복해하고 있지만, 저는 선수들에게 계속 승리를 갈망하도록 주문할 것이다”라고 힘주었다. 히딩크호의 한일 월드컵 최종 순위는 4위.한국 축구 역사의 변곡점이 된 ‘신화’였다. 이처럼 말 한마디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24)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조규성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투입된 직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가 하면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실력도 실력이지만,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튀어나온 남자)’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공격이 강한 팀은 승리하고, 수비가 강한 팀은 우승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월드컵 무대에선 수비력이 팀의 향방을 가른다. 아르헨티나와 독일 등 강팀들이 1차전에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할 때, 폴란드는 '수호신'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2·유벤투스)의 선방쇼로 16강 문턱에 가까이 다가섰다.폴란드는 2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상대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조국인 아르헨티나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우상인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와 통산 월드컵 득점 동률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메시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멕시코와 2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앞서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충격패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2위로 올라섰다.
[한스경제=김도균 칼럼니스트] 경기를 직관(직접 현장에서 관람)하는 것과 경기를 집관(집에서 TV나 플랫폼을 통해 경기관람)하는 것, 어느 것이 더 좋을까? 당연히 직관이겠지만 월드컵은 타국에서 벌어지는 경기이기에 직관이 쉽지는 않다. 필자는 2002 한일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직관을 하고 있다.한국 vs 우루과이전 경기는 이전 월드컵 대회와는 전혀 다른 직관의 경험을 가져다주었다. 놀라웁게 변화된 대한민국의 위상이다. 경기는 비록 비겼지만, 경기 내용과 응원전에서는 승리하였다. 그 근거는 무엇일까? 응원을 분석하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16강 진출에 앞장섰다.음바페는 27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덴마크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2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앞서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꺾은 프랑스는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를 유지했고,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8년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프랑스는 이탈리아, 브라질에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신계' 메시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간계 최강' 레반도프스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보이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폴란드를 상대했다. 지난 경기 득점을 성공한 살레 알-셰흐리(29)와 살렘 알-도우사리(31·이상 알힐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주도했
[튀니스(튀니지)=한스경제 이수현 기자] 26일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의 아침은 설렘으로 시작됐다. 택시에서는 월드컵을 다루는 라디오 방송이 울려퍼졌고 거리 곳곳에는 튀니지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가 가득했다.2006 독일 월드컵 이후 2010년과 2014년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튀니지는 2018ㅉ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1승을 거둔데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팀들은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월드컵에 나선다. 2차 예선에서는 4팀 중 1위를 차지해야 다음 단계로 진출할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아시아 팀의 저력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날 이란에 이어 호주도 2차전에서 투혼 끝에 반전에 성공했다.호주는 26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1-0 승리를 거뒀다. 대패로 월드컵을 시작했으나 2차전 승리로 16강 진출에 가능성을 열었다.프랑스와 1차전에서 1-4로 패배했기 때문에 전반전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단단히 쥐고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강한 압박으로 튀니지 수비진의 실수를 유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또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이번 월드컵에 나선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 실패의 쓴잔을 마셨다.카타르는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전력 강화에 힘썼다. 선수 육성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자국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해외 리그에 진출시켰다. 유럽, 남미 국가들과 평가전도 자주 치렀다. 지난해에는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남미 국가들만 출전할 수 있는 코파 아메리카와 북중미 국가들만 나서는 골드컵에 초청국 자격으로 나서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1차전 화력쇼를 펼쳤던 잉글랜드의 모습은 없었다.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잉글랜드는 전반전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전반전 중반부터 미국에 분위기를 내줬다. 미국의 강력한 압박과 빠른 전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전반 33분 위기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