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가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포항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송민규의 선제골, 후반 임상협의 결승 골을 엮어 서울에 2-1로 이겼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에 그쳤지만 이번 승리로 반등을 예고했다. 7경기 만에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승점을 11로 늘렸다.반면 서울은 4승 5패 승점 12를 마크했다.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꺾었다. 강원은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30)와 정우영(32)의 소속팀인 알 사드가 카타르 프로축구 정규리그 '무패 우승'을 거뒀다.알 사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SC와 벌인 2020-2021 카타르 스타스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올렸다. 따라서 알 사드는 올 시즌을 19승 3무(승점 60)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우승을 실현했다.알 사드는 이미 지난달 초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무패 우승 여부에 관심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표출한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수비수 박지수(27)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 받았다.프로축구연맹은 9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지수에게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연맹은 "박지수는 7일 K리그1 8라운드 광주FC와 경기 후 SNS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박지수는 0-2로 패한 당일 자신의 SNS에 광주 펠리페의 선제골 장면 사진과 함께 'This is soccer?'(이게 축구냐?
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 대표팀 감독의 동생 로드리 긱스가 전 아내 나타샤 레버의 불륜 행각과 관련해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7일 잉글랜드 매체 '더 선'은 로드리 긱스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타샤는 친형 라이언과 8년간 불륜을 저질렀지만 그밖에도 현재 최고 클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10명과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인지 모두 말할 수 있다"면서 "그 중에는 유부남도 있다"고 강조했다.로드리와 나타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나타샤는 이 기간 라이언 긱스와 불륜 관계를 유지
프로축구 FC서울이 부상 악재에 고개를 떨궜다. 핵심인 고요한이 울산 현대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수개월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FC서울은 9일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4개월여의 치료 및 재활이 예상된다. 몸 건강히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고요한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고요한은 7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8라운드 복귀전에서 김태환의 거친 태클에 무릎을 다쳤다. 고요한은 태클 이후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난적’ 중국에 패하며 도쿄행 티켓 확보에 빨간불을 켰다.콜린 벨(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과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1차전에서 패한 여자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PO 2차전을 벌인다. 2차전은 원정이라 부담이 크다. 한국은 2차전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사상 첫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아울러 원정 득점을 2배로 쳐주는 규정에 의해 1골
2020-21 유럽축구(UEFA) 챔피언스 8강에서 첼시(잉글랜드)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가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8일(한국시간) 첼시는 스페인 세비야의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20-2021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2-0으로 이겼다.전반 32분 메이슨 마운트의 환상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마운트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조르지뉴의 패스를 환상적으로 돌려놓은 뒤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포르투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칠웰이 가볍게 두 번째 골을 터트
콜린 벨(60)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벨 감독은 중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8일 오후 4시ㆍ고양종합운동장)을 하루 앞둔 7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역사를 만들고 싶다. 이것이 저희 선수단의 동기부여다”라고 힘주었다. 이어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정말 잘 돼 있다. 지난 약 1년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해서 선수들 모두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쏟아 부어서 반드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싶다”고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에서 뛰었던 선수가 같은 팀 고참 선수에게 폭행과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 구단은 곧바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6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피해자인 동생에 대한 성추행과 폭력 사실을 묵인한 대구FC와 가해 선수의 정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동생이 3년 전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구단에 있던 고참 선수 A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과 폭력, 성추행을 당했다. 동생은 밤낮없이 지속된 괴롭힘에 구단 내에서 정상적으로 운동을 하기 어려웠고, 어릴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챔스 악몽'에 떨어뜨리며 승전고를 울렸다. 3년 만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완승을 거뒀다.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전 수비수가 이탈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에 대한 우려는 기우였으며, 수비 불안을 노출한 쪽은 리버풀이었다.토니 크로스의 롱패스와 비니시우스의 순간적인 침투에 고전한 리버풀은 결국 비니시우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전북 현대의 일류첸코(31)가 프로축구 K리그1(1부)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북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일류첸코가 7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6일 밝혔다.일류첸코는 당시 경기 후반 28분 이용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5분 수원 문전 앞에서 바로우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을 추가했다. 일류첸코는 이날 1골 1도움을 올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총 5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게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 지 어느덧 한 달이 훌쩍 지난 가운데 경기장 관중석 곳곳에서 아쉬운 모습들이 나타나 눈살이 찌푸려진다.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나왔다. 4일 오후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1부) 경기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홈팀 수원FC가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이 압권이었다. 경기 중 비디오 판독(VAR)이 수시로 진행될 만큼 박진감이 넘쳤다. 전반 34분과 전반전 종료 직전, 후반전 종료 직전에 VAR이 실시됐다. 판정이 나올 때마다 경기장 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프로스포츠계에도 ‘ESG 바람’이 거세다. 성적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시대는 사라지고 있다.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갖고 명성과 인기에 걸맞은 품격을 갖춰야 프로로서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프로스포츠 팀들은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착한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 프런티어-착한 기업이 미래를 만든다] 열여섯 번째 순서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을 조명한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사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프로스포츠계에도 ‘ESG 바람’이 거세다. 성적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시대는 사라지고 있다.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갖고 명성과 인기에 걸맞은 품격을 갖춰야 프로로서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프로스포츠 팀들은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착한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 프런티어-착한 기업이 미래를 만든다] 열여섯 번째 순서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을 조명한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이 친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진행된 뉴캐슬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면서 2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지난 아스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리그 2경기와 국가대표 소집을 거르고 회복에 전념했으며,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그러나 오랜만에 복귀한 손흥민의 발끝은 무뎌져 있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인상적인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7라운드 경기가 열린 4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와 제주는 지난 시즌까지 2부 리그에 있던 팀들이다. 때문에 바로 옆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시즌 개막전이 벌인 것과 비교하면 주목도는 다소 떨어졌다.하지만 ‘승격 팀들의 대결’이라는 점은 오히려 흥미로운 스토리로 작용했다. 경기장에는 팬들이 속속 입장했으며 양 팀 감독들은 경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았다.남기일(47) 제주 감독은 “2부 때의 수원FC와 지금의 수원FC는 완전히 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백승호 논란’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다.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전북과 수원의 경기 현장에는 백승호(24)와 함께 소속팀 전북을 비난하는 현수막들이 등장했다. 최근 백승호가 K리그 이적 시 수원에 입단한다는 과거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채 전북에 입단한 것에 대한 수원 팬들의 분노 표출이었다.수원 팬들은 경기 전 관중석에서 '앗 뒤통수! 14억보다 싸다!', '까치도 은혜는 갚는다'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어 올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과 '백승호 없는 백승호 더비에서'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전북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보경과 일류첸코, 바로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개막 후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린 전북은 승점 17을 기록해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최근 수원과 정규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했다.반면 수원은 직전 FC서울과 '슈퍼매치'에 이어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승점 11(3승 2무 2패)에 머물렀다.논란 끝에 전북 유니폼을 입은
수원 삼성의 팬들이 K리그 복귀 과정에서 원만하지 못한 과정으로 전북에 입단한 백승호를 겨냥해 분노를 표출했다.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대결은 경기 내적인 부분이 아닌 외적인 부분으로 주목 받았다.전북이 수원과 갈등을 빚은 백승호를 영입하면서 양 팀의 맞대결은 ‘백승호 더비’로 명명됐다.수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수원 삼성의 지원을 받아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백승호는 K리그 복귀시 수원에 입단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이를 위반할 시 지원금과 손해배상을 청
백승호(24)의 과거 합의 내용을 두고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갈등을 빚고 있다. 우연하게도 두 팀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재개하는 K리그1에서 곧바로 만난다.수원과 전북은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수원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4위에 올라 있고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4승 2무(승점 14)로 1위를 질주 중이다.승리를 해야 하는 명분은 확실하다. 양팀은 최근 ‘백승호 이슈’로 날이 서 있다.2010년 수원 유스팀 매탄중 재학 당시 구단의 지원 하에 FC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