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매년 전력 유출을 겪었다.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중심타자 박건우(32)를 NC 다이노스로 떠나보냈다. FA 유출은 누적됐지만, 뚜렷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 올 시즌만큼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대다수 전문가는 두산을 5강 후보에서도 제외했다.그러나 두산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7년 연속(2015~2021년)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초반에도 '강팀 DNA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7)이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은 4연승을 내달렸다.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27)를 상대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광주=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이긴 팀도 찝찝함이 남을 만큼의 실책 잔치였다. 두산 베어스가 실책 공방전 끝에 승리했다.두산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2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4연승에 실패한 KIA는 7승 8패를 기록했다.이날 KIA 선발 양현종과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스탁도 6.2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광주=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34ㆍKIA 타이거즈)이 4번째 도전에서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양현종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2020시즌을 마친 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자리잡지 못해 시즌 후 한국 복귀를 택했다. 지난해 12월 4년 총액 103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25억원·옵션 4
[인천SSG랜더스필드=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5)이 오른 손바닥 통증으로 한 타석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시작부터 악재를 맞았지만, 그의 빈자리를 김성현(35)이 완벽 대체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주루 도중 오른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것은 아쉬웠다.SSG는 20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6-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종국(49) KIA 타이거즈 감독은 최근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선수 시절 룸메이트였던 이종범(52) LG 트윈스 2군 감독이다. 근황을 물으며 안부를 주고받던 중 KIA 신인 김도영(19)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김도영은 '제2의 이종범', '바람의 양아들'로 불리는 슈퍼루키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2군 감독은 "나도 첫 시즌 때 초반에 많이 헤맸다. 김도영은 신인이니까 부담 없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실제 '야구천재'로 불리는 이종범 감독도 첫 시즌(1993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7)가 프로 데뷔 19년 만에 2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지금까지 해온 야구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느낌"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꼽히는 그는 어느덧 선수로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지만, 올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이용규는 1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
[광주=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KIA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3연승을 달린 KIA는 승률 5할(7승 7패)을 맞췄다. 두산은 8승 6패가 됐다.1회초 선제점을 내준 KIA는 2회 말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석환의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든 뒤 김민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렀다. KIA 선발 한승혁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야 타구 페어ㆍ파울 여부를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KBO는 "경기 중 내야 타구 페어-파울 여부를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로 확대하는 방안을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에서 심의한다"고 19일 밝혔다.내야 타구 페어-파울의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 확대 여부 및 적용 시기는 29일 열릴 예정인 실행위에 안건으로 상정된다.14일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나온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계기가 됐다. 당시 LG에 1-2로 뒤진 SSG의 5회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보복 소비'다. 질병, 재난, 천재지변 등 외부 영향으로 억눌린 소비가 보상심리에 따라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을 일컫는다.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다중 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을 18일 모두 해제했다. 2020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휘청거렸던 스포츠계도 일상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기지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9위에 머물렀다. 무너진 선발진과 부진한 타선 때문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2019년부터 3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에 실패했다. 명문 구단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하지만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한 줄기 희망도 있었다. 정해영(21)과 장현식(27)이 불펜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2년 차 정해영은 지난해 34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 최연소 30세이브(20세 1개월 27일)와 타이거즈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마당쇠' 장현식은 34홀드를 수확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초반은 '잇몸 야구'로 통했다. 주축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상 등으로 빠졌지만 백업과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극복해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영 신통치 않다.삼성은 현재 연승 후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외야수 구자욱(29), 김동엽(32), 내야수 오재일(36), 이원석(35), 김상수(32) 등 핵심 선수들 복귀하면서 '완전체'가 됐지만 오히려 연패에 빠졌다.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아쉽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31)이 2022시즌 초반 펄펄날고 있다. 개막 후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개막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과 함께 시즌 타율 0.423를 마크했다.이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33)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4)의 진화는 어디까지 일까. 아버지 이종범(52) LG 트윈스 퓨처스리그(2군) 감독과 '국민 타자' 이승엽(46) KBO 홍보대사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인왕부터 세계 최초 부자(父子) 타격왕,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최연소, 최소 경기 900안타 등 각종 기록과 상을 휩쓸고 있다. 아직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정후는 이미 전설의 길로 들어섰다.이정후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3선발로 2022시즌을 시작했으나 2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까지 등재됐다.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겨우 면했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고개를 떨궜다.
[인천SSG랜더스필드=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1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혼자 4타점을 몰아친 케빈 크론과 선발로 2연승을 기록한 이반 노바를 앞세워 7-5 승리를 거뒀다.SSG는 삼성과의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지난 2009년 4월 이후 1106일 만에 삼성전 스윕이다. 13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주중 홈 3연전에서 한
[인천=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경기 전 다른 선수보다 일찍 그라운드로 나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큰 체격의 SSG 선수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인 SSG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었다. 그는 연습 배팅 때 장타를 펑펑 날리며 남다른 힘을 뽐냈다.올 시즌을 앞두고 SSG 유니폼을 입은 크론은 2015~2019년 마이너리그에서 총 139홈런(연평균 27.8개)을 때린 거포다. 우수한 체격조건(196㎝·115㎏)에서 나오는 힘과 공을 띄우는 능력이 탁월하다
[인천SSG랜더스필드=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1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석창우 화백이 SSG 김광현의 모습을 작품에 새기고 있다.
[인천=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지난 시즌 선발진 붕괴로 고전했다. 선발진의 기둥인 문승원(33)과 박종훈은(31)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30)도 부상으로 중도 퇴출됐고, 대체 선수로 영입한 샘 가빌리오(32)는 기대를 밑돌았다. 김원형(50) SSG 감독은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다. 막판까지 5강 다툼을 펼친 게 기적이었다.김원형 감독의 머리 아픈 고민은 올해 '행복한 고민'으로 바뀌었다. SSG는 올 시즌 초반 윌머 폰트(32)~노경은(38)~이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악몽 같은 봄이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 시즌 출발이 힘겹다.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팀이 2-5로 뒤진 5회초 강판 당해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토론토 타선이 6회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9회초 2점을 내줘 5-7로 패했다.두 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했다. 시즌 첫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