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두산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18승 14패를 마크한 두산은 3위를 유지했다.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25)는 710일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올렸다.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세혁(32)이 찬스에 강했다. 3타수 1안타 3타점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4월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4월 한 달간 14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에 2위에 올랐다. 간판타자였던 손아섭(34·NC 다이노스)을 떠나보낸 뒤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어 한화 이글스와 함께 2약으로 평가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5월 초반 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4위로 떨어졌다.롯데는 2일까지 팀 타율 1위(0.266), 팀 평균자책점 2위(2.88)로 투타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는 선수 유니폼과 모자, 헬멧에 상업 광고를 부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구단들은 유니폼 상의 전면, 어깨, 후면, 모자, 헬멧 귀덮개면, 포수 프로텍터 등 다양한 위치에 광고 패치를 단다. 프로야구 전 경기는 TV와 포털사이트에서 생중계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노출 효과가 크다. 프로야구 유니폼이 '살아 움직이는 광고판'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유니폼 광고는 KBO리그 구단의 주된 수입원이다.KBO리그와 달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그동안 선수 유니폼과 헬멧 등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정말 절실합니다. KIA 타이거즈에선 꼭 잘하고 싶습니다."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KIA 투수 김정빈(28)의 목소리에는 간절함과 기대감이 묻어났다.KIA는 9일 오전 "포수 김민식(33)을 SSG에 내주고, 투수 김정빈과 내야수 임석진(25)을 받는 1 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왼손 불펜 투수 보강이 필요했던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즉시 전력감 김정빈을 품었다.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3년 2차 3라운드로 SK(SSG 전신)에 입단한 김정빈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시속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두 수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팔꿈치 부상으로 빠졌던 박종훈(31)과 문승원(33)의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SSG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던 박종훈은 지난해 5월 말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전력에서 이탈했다. 6월 초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비슷한 시기에 수술대에 오른 문승원과 함께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SSG와 5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최초의 비(非) 프리에이전트(F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빅리그에서 돌아온 김광현(34·SSG 랜더스)이 평균자책점 1위(0.47), 다승 1위(5승)로 거침없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공 3개만 던지고 1이닝을 끝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도 보였다. 공 3개 1이닝 삭제 후 "버킷 리스트를 이뤘다"고 기뻐했다.김광현은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2로 이기면서 시즌 5승(무패)째를 수확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3)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동희는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24표(75%), 팬 투표 302,035표 중 48,131표(15.9%)로, 2위 김광현(34·SSG 랜더스)에 총점 7.39점 앞서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한동희는 4월 24경기에서 타율 0.427(1위), 홈런 7개(1위), 안타 38개(2위), 22타점(2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764(1위), 출루율 0.485(공동 1위)를 비롯한 모든 타격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대권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트레이드로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었다KIA는 9일 오전 "포수 김민식(33)을 SSG에 내주고, 투수 김정빈(28)과 내야수 임석진(25)을 받는 1 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SK(SSG 전신)에 입단한 김민식은 2017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통산 8시즌 6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을 마크했다. 올 시즌엔 22경기 나와 타율 0.241(54타수 13안타)를 기록 중이다.KIA는 지난달 말 공격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07년 한국시리즈 4차전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지금도 회자되는 경기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김광현(33ㆍSSG 랜더스)이 혜성처럼 등장해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린 경기이기 때문이다.당시 19살 신인이던 그는 2007년 10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1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19살 신인 김광현의 호투는 프로야구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경기 뒤 김성근(80) 당시 SK 와이번스(SSG 전신) 감독은 "어마어마
[고척=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SSG는 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23승 1무 8패)를 수성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5위(17승 15패)로 내려앉았다.이날 선발 등판한 김광현(34)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5승(무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0.47에 불과하다. 평균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올 시즌 ‘아픈 손가락’으로 불렸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박세혁(32)이 살아났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이제부터 살아날 것이다"고 활약을 예고했던 사령탑의 믿음에 완벽 부응했다.대학에서 포수와 외야수를 오간 박세혁은 지난 2012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두산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두산에는 양의지(35)와 최재훈(33)이 자리하고 있어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일찍 입대를 선택한 그는 제대 후 2016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7년 백업이었던 최재훈을 밀어내고 1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류현진(35)이 21일 만에 실전 등판했다. 몸 상태에는 이상 없었으나 장타 3개를 내준 것이 아쉽다.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 74개를 던져 49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볼넷은 없었다.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5-7 패)전에서 4이닝 5실점했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39)가 역사를 썼다. 역대 2번째로 개인 통산 1400타점을 작성했다.최형우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앞서던 5회초에 1타점을 기록했다.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형우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BO리그 17시즌 만에 통산 1400타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이승엽이 갖고 있는 1498타점이 이 부문 1위 기록이다. 최형우는 역대 2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다소 부진했다.김하성은 전날 마이애미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34(64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를 3-2로 제압했다.한편 최지만(31·탬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원태인(22)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삼성은 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7위(14승 16패)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이닝 동안 마운드에 서며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5타수 3안타 2타점, 김현준(20)이 3타수 3안타 1득점, 호세 피렐라
[잠실구장=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즐겁고, 재밌는,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통해 '엘린이(LG 어린이 회원)'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류지현(51) LG 트윈스 감독이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 경기장을 찾은 엘린이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그러나 경기는 즐겁지도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았다.LG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4-9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LG는 어린이날 시리즈를 루징시리즈로 마감했다.경기 내용도 결과도 모두 아쉬웠다. 이날 LG는 외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평균 급여는 약 104만 달러(약 13억1500만 원)다. 최고액은 드류 루친스키(34ㆍNC 다이노스)의 200만 달러(약 25억3000만 원)다. 최저 몸값의 주인공은 타일러 애플러(29)로 총액 40만 달러(약 5억600만 원)에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구단들은 외국인 선수의 기량, 경력, 기대치 등을 계량화해 몸값을 산정한다. 그간 보여준 활약에 앞으로의 기대치를 더해 책정된다.하지만 성적은 몸값 순이 아니다. 몸값이 KBO리그에서의 성적과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하성(27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더블헤더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뽐냈다.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연속 출전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2차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서 5-4로 이기고, 2차전에선 5-6으로 졌다.김하성은 1차전 3-3으로 맞선 6회에 좌중간을 날리는 2루타를 날린
[잠실구장=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어린이날 경기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시리즈 중 하나다. 서울 잠실야구장을 함께 쓰는 한 지붕 두 가족이자 라이벌인 양 팀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1997·2002년 제외) 어린이날 맞대결을 펼쳤다. 올해 전까지 두산이 14승 11패로 앞서있지만, 최근 2년 연속은 LG가 이겼다.두 팀의 어린이날 격돌은 2008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까지 12년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다. 2년이 지난 올해 양 팀의 맞대결은 코로나1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두 SSG 랜더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화는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 방문 경기에서 4-5로 지고 있던 9회초 하주석(28)의 역전 만루포가 터지며 8-5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9위 한화는 올 시즌 선두 SSG를 상대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상대전적 우위를 이어갔다.한화는 7회말까지 2-5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전날 패배에 이어 안 좋은 흐름이 이어지는듯 했다. 그러나 8회초 이진영(25)이 내야 안타로 1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