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을 앞두고 있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 앞에 최대 라이벌이 등장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97승을 거둔 베테랑 이안 케네디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케네디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케네디는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때 215만 달러(약 24억 원)를 받는다. 여기에 성적에 따른 추가적인 인센티브로 챙긴다. 케네디는 빅리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투수다. 2006년
'추추트레인' 추신수(39)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추신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손을 잡고 한국 무대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 원을 기부와 선행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쓰기로 했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25분 대한항공 KEO3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향팀' 롯데 아닌 신세계로 향한 이유는추신수는 왜 고향인 부산을 연고로한
신세계 야구단(가칭)이 연고지 이전설을 부인했다.한 대구ㆍ경북 지역지는 22일 오후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가 연고지를 기존 인천에서 경기도 화성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신세계 그룹이 추진 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돔구장을 건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SK 구단은 뜬금없는 연고지 이전설에 황당해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긴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SK텔레콤은 지난달 신세계 그룹과 야구단 인수 MOU(양해각서) 체결 당시 인천 연고지 유지 조항을
신축년 새 해, KBO리그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괴물 신인' 등장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KBO리그는 2021시즌 역대급 신예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스프링캠프부터 생예 단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KBO리그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신인은 13명이다. 구단별로 보면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단 1명의 신인도 데리고 가지 않았다. 반면 LG 트윈스는 이영빈(19), 롯데 자이언츠는 나승엽(19), SK는 고명준(19), 두산 베어스는 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소속 선수 및 관계자 4336명 중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30개 구단 중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4336건을 검사한 결과 0.3%인 1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선수 9명, 스태프 4명이며 30팀 중 11팀에서 나왔다"고 밝혔다.확진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티븐 보그트와 루이스 프리아스(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코로나19 양성 반
소속 선수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한화 구단은 20일 오후 “19일 밤 10시쯤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선수와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며 “오늘 오전부터는 단장을 비롯한 유관 부서 팀장 및 실무자들이 비상소집돼 다양한 루트를 통해 면밀한 팩트 체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앞서 19일 오후 늦게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프로야구 모 구단 유망주 A 선수에게 초등학교 시절 폭행과 왕따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A선수의 실명과 소속 구단을 거론했다.한화 구단은
프로배구에서 터져 나온 '학교 폭력(학폭) 미투'가 프로야구에도 옮겨 붙었다.19일 오후 늦게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프로야구 모 구단 유망주 A 선수에게 초등학교 시절 폭행과 왕따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 온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저를 향한 학교폭력은 시작됐다. 6학년 때는 결국 따돌림 문제로 전학을 가게 됐다. A선수는 저를 괴롭혔던 수많은 이름 중에서도 지울 수없는 이름"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신체적인 폭력, 나를 버러지 보듯 보던 시선과 나를 향한 폭언들, 쓰레기 청소함 안에 갇혀서
"창조적인 선발 로테이션 운영법을 찾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1월 29일(이하 한국 시각) "콜비 알라드, 테일러 헤언스 등 유망주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창의적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창조적인 선발 로테이션 운영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 역시 11일 "투수 활용에 있어 아주 창조적인 길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그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1시즌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개막에 앞서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지가 굳건해지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는 류현진을 대체불가 선수 2위로 지목했고, 류현진의 MLB 선수랭킹 역시 39위로 14단계나 껑충 뛰어 올랐다. 뉴욕포스트 야구기자 조엘 셔먼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2021시즌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에 맞춰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갖춘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5명을 꼽았다. 그가 선택한 1순위는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다. 콜은 역대 투수 사상 최고 연
오른손 영건 송명기(21)는 지난해 NC 다이노스가 발견한 보물이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9년 NC에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규리그 36경기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확실한 1군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막바지 선발 6연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KS)에서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5차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지막 6차전에선 4-2로 쫓기던 8회 구원투수으로 출격해 삼자범퇴로 두
토종 투수의 규정 이닝 진입과 20홈런 타자 배출. 재도약을 꿈꾸는 한화 이글스가 반드시 지워야 할 ‘버킷리스트’다.한화는 지난 시즌 팀 선발 평균자책점 5.61로 이 부문 꼴찌에 머물렀다. 2019시즌에도 이 부문 9위(4.87)에 그쳤다. 선발 이닝 부문에서도 2019년 9위(748.2이닝), 2020년 10위(701이닝)로 바닥을 찍었다.한화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규정이닝을 소화한 토종 투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부동의 에이스 류현진(34ㆍ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빅리그로 떠난 후 규정이닝을 소화한 토종 선발투수는
야구는 흔히 투수놀음이라고 한다. 마라톤에 비유되는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선 계산이 서는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하다. 마운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SK 와이번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김광현(3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떠나 보냈다. 김광현은 SK에서 통산 136승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긴 리그 대표 슈퍼 에이스다. 빅리그 진출 전 마지막 해인 2019시즌 김광현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ㆍ스탯티즈 기준)은 무려 6.38이다. 김광현이 '리그 평균 성적'을
이강철(55) KT 위즈 감독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잠수함 투수로 꼽힌다. 현역 시절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는 등 통산 152승 53세이브 33홀드를 기록했다. 역대 프로야구 통산 투수 다승 3위(152승)에 탈삼진 2위(1749개)로 옆구리 투수 중에선 단연 최다다. 코치 시절에도 사이드암ㆍ언더핸드 투수 전문 조련사로 이름을 떨쳤다. KIA 타이거즈 코치 시절엔 손영민과 유동훈(이상 은퇴)을 리그 대표 불펜 투수로 키웠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코치 시절엔 한현희(28)를 길러냈다. 두산 베어스에선 박치국(2
류지현(50) LG 트윈스 신임 감독은 잠실구장 감독실 한쪽 벽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사자성어를 적은 액자를 걸어놨다. 이는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이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취임식에서 야구관에 관한 질문에 이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 류 감독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1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이청득심’을 실천 중이다. 매일 저녁 식사 후에 열리는 ‘소통의 시간’이 대표적이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기 위해
키움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2021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확정했다. 5일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와 계약하며 오랫동안 공석이던 외국인 타자 한 자리를 채웠다. 프레이타스는 키움이 공들여 영입한 중장거리형 타자다. 우투우타인 그는 신장 188cm·체중 113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해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9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28타수 125안타, 12홈런, 47볼넷, 5
베테랑 왼손 투수 유희관(35)이 단년 계약을 하며 두산 베어스에 잔류했다.두산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유희관과 1년 연봉 3억 원, 인센티브 7억 원 등 총 1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계약을 마친 유희관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홀가분한 마음이다"라며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유희관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정규시즌에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대기록을 세우며 '두산 왕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2009년 두산에 입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6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시절 ‘평화 왕자’로 불렸다. 최고 유격수를 논하는 토론을 종결해 ‘평화왕’으로 불린 강정호(은퇴)의 후계자인 점을 빗댄 별명이다. 김하성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KBO리그 ‘톱 유격수’로 군림했다. 지난 2년간 WAR(대체 선수대비 승리기여도 ㆍWAR)가 2019년 7.22(타자 전체 1위), 2020년 6.87(전체 2위)로 경쟁자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았다.그야말로 ‘넘사벽’이었던 김하성이 큰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2)은 데뷔 첫해 혜성처럼 등장해 팀의 숙원을 풀었다. 56경기(65.1이닝)에 출전해 4승 6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LG 선수로는 1997년 이병규(현 LG 코치) 이후 22년 만에 신인왕 트로피를 가져왔다.지난해엔 ‘2년 차 징크스’ 속설을 비웃듯이 오히려 더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LG 중간 투수 중 가장 많은 65경기에 등판해 75이닝을 소화했고, 20홀드, 5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팀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WAR(대체선수 대비
‘대투수’의 ‘대망(大望)’이 여문다. KBO리그 대표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야구 인생 최대 도전을 시작한다.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양현종, 포수 겸 1루수 존 힉스, 내야수 브록 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양현종의 에이전시는 계약 내용에 관해 "스플릿 계약이며, MLB 승격 시 130만 달러(한화 약 14억4000만 원) 보장, 인센티브 옵션 55만 달러(약 6억 원)로 총액 185만 달러(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이뤘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투수 양현종, 포수 겸 1루수 존 힉스, 내야수 브록 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13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발표했다.MLB.com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면 보장 연봉 130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를 받으며 성적에 따라 보너스 55만 달러(약 6억1000만 원)를 추가로 거머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양현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은 18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