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선 UAM 기체와 통신체계안전성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 '엑스-렐리(X-Reli)'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2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거제조선소 LNG 실증설비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Minerva), ABS, 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엑스-렐리는 영하 163도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Boil Off Gas)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없이 보존하는 기술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 및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기술로,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수소란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수소의 생산・공급체계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그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자 2.5MW 규모 수소를 하루 1톤 이상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시설을 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성장사업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기술전략회의’를 첫 개최했다.포스코홀딩스는 2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사 주요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가졌다.최정우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사업영역인 수소와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투자 속도를 높이고 신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우리가 앞서나가 글로벌 탑티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이산화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4선에 성공했다. 오세훈 시장이 내걸었던 개발계획, 특히 신속통합기획 역시 더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후보는 1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일 오전 7시 30분(개표율 99.79%) 현재 59.05% 득표율로 39.24%에 그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민선8기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득표율 59%는 역대 서울시장 선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위는 오 시장이 처음으로 서울시장이 된 2006년 4회 지방선거 당시 61.1%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DL그룹 지주사 DL 기업가치가 여름 길목에서 주목받고 있다. DL과 DL이앤씨는 인전분할 후 1년 반이 지나도록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대형 M&A를 최근 마무리하면서 실적이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내비치고 있다. DL이앤씨 역시 각종 주주환원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DL 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7만200원을 찍었다. 특히 최근 5거래일간 16.2% 뛰어올랐다. DL이앤씨는 31일 5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같은달 19일 역대 최저가 4만835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올해 정비사업에서 출발이 늦었던 대우건설이 가속도를 올린다. 늦게 시작된 만큼 빠르게 다른 주자들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되리라는 기대 속에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 초부터 정비사업 수주 소식을 잇달아 들려주고 있다.하지만 10대 건설사 중 유독 대우건설만은 잠잠했다. 5월 중순까지만 해도 대우건설은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전무했다. 입찰 사업장이 많은 것은 아니었으나 지난해 3조899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올린 것을 고려하면 물음표가 불었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서울시가 조합과 시공단간 갈등으로 40여일간 공사가 중지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관련, 조합과 시공단 양쪽에 중재안을 제시했다. 1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조합과 시공단의 의견을 반영한 중재안을 지난달 30일 양측에 전달했다. 서울시는 중재안에서 갈등 핵심인 '2020년 6월 25일 변경계약' 유·무효에 대해 더 이상 논하지 않고, 변경계약에 따라 책정된 공사비 3조2000억원에 대해 기존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에 재검증을 신청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해 계약을 변경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흑석2구역은 지난 4월 시공사 입찰에서 삼성물산 단독입찰로 유찰된 바 있다. 뒤늦게 뛰어든 HDC현산이 그동안 공들여 온 삼성물산에 어떤 승부수로 경쟁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흑석2구역 재개발 2차 입찰은 삼성물산과 HDC현산의 2파전이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경쟁 불만을 토로하며 1차 입찰 당일 불참을 선언했던 대우건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계룡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산업은행 ESG채권 발행 지원 기업으로 처음 선정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계룡건설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에 산은이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계룡건설은 지난달 말 제이엔케이히터, 한국화이바, 화신, 대창과 함께 산은의 ESG 인증 회사채 발행 지원 기업으로 뽑혔다. 산은은 지난해부터 이번 선정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개 기업 ESG채권 발행을 돕고 있는데 건설업에선 계룡건설이 유일하다.산은은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하는 방식을 통해 발행됐다.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LH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 공급을 위해 통합공공임대주택 세대 평면 21종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소형 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해 평면을 다양화했다. 3~4인 가구는 주거 면적 기준을 60~85㎡ 중형 주택으로 확대했다.평면 개발을 위해 입주자 거주 후 평가(POE)를 실시하고 공가율을 분석하는 등 입주민 수요를 파악했다. 또 공가율 등 초소형 주택에 대한 비선호도를 반영해 1인 가구 최소 주거면적을 21㎡ 이상으로 정했다. 더불어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과 부부 이외에 한부모가정, 형제·자매 등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동부건설이 ESG 경영 본격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액 1조원을 넘어서며 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대상으로 지정됐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엔 주주의 권리와 이사회 운영, 사외이사 역할 등이 담겨있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녹색건설, 동부건설 Green Construction 2030' 비전을 수립했다. 또 '환경을 아껴쓰고, 사회와 소통하고, 경영을 투명하게'라는 슬로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1위 건물관리솔루션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베니트,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홈IoT서비스와 공동주택 통합관리솔루션 간 연동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하늘채 IoK‘는 코오롱글로벌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코오롱베니트의 홈IoT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다. 세대 내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를 제어 및 모니터링을 하거나 외부에서 작동할 수 있다.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대 관리비 △입주민 퇴거 정보 확인 등의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입주자 편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터키 차나칼레대교와 서울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을 통해 디벨로퍼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앞으로도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구상이다.DL이앤씨는 신림선이 지난 28일 공식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림선은 서울 관악구 관악산(서울대)역부터 영등포구 샛강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 도시철도로, DL이앤씨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추진한 디벨로퍼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주간사로 있는 남서울경전철이 준공과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각종 금융권 리포트에서 고소득자의 상업 시설 투자가 트렌드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세금 부담이 커 매달 임대료를 거둘 수 있는 비주택인 상업시설에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큰 손'들이 앞서간 길을 따라가려는 일반 투자자들의 상업시설 매수도 이어질 전망이다.하나금융그룹이 지난 4월 발표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고소득자의 2021년 말 상업용 부동산 보유 비중은 38%로 1년 전보다 4%p 늘었다.투자 목적의 주택 구매 비중(9%)을 4배 이상 웃돈다.리포트에서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이뤄진 임대차 거래 중 월세의 비중이 50%를 넘어 전세 거래량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4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이 25만 831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25만79건 보다 3.3%, 전년 동월 18만6560건보다 38.5% 각각 증가했다. 이중 월세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50.4%인 13만295건으로 전세 거래량 12만823건(49.6%)을 앞질렀다. 월세 비중이 50%를 넘고 전세 거래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신영 떼고 지웰시티만 붙이면 안 됩니까?”얼마 전 완공, 입주가 시작된 한 주상복합건물 입주자 SNS에서 상당수가 건의한 내용 중 하나다. 이 건물은 엠디엠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시행사 중 하나인 신영이 맡아 완공했다. 입주자들은 신영의 브랜드 ‘지웰시티’를 아파트 공식 명칭에 붙이는 것은 수긍할 수 있으나 시행사명까지 포함하는 것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고 있다.한 입주민은 “아파트명에 지웰시티와 시공사 대우건설 브랜드인 푸르지오가 들어있는데 신영까지 들어가 ‘신영XX(지역명)지웰시티푸르지오’가 되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문화재법 위반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인천 검단 '왕릉아파트'에 대한 주민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김포 장릉 문화재 훼손 문제는 돌이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청은 김포 장릉 인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735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에 사용검사 확인증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사용검사 확인증이 나오면 건설사는 입주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에 서구가 사실상 해당 아파트의 입주를 승인한 셈이다. 대광건영은 홈페이지를 통해 승인 다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양주 신도시 옥정지구에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끝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옥정지구 B5~B10블록에 들어서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며, 전용 84㎡C·I·L 3개 타입으로 총 809가구다. 지상 1~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되며,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블록별로는 △B5블록 122가구 △B6블록 186가구 △B7블록 160가구 △B8블록 60가구 △B9블록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정부와 건설업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건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다음달 분양가상한제 개편 시 분양가에 원자재값 상승분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윈희룡 국토부장관은 30일 세종시 6-3생활권 M2블록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최근 건자재 급등이 공사현장에 미치는 영향 및 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엔 관계부처와 LH 사장, 건설·주택 관련 4개 단체 협회장,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이번 건설자재 공급망 점검회의에선 공공공사, 민간공사, 민간 주택공사, 기술개발 지원 등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