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생산에 본격 나선다.포스코홀딩스는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을 출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6월 경북 포항시 영일만산단에 연산 450톤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를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시기는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11.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6.7% 줄었다.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친환경인프라 부문과 포스코케미칼 등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실적 호조를 기록했지만 철강 부문 이익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면서 철강 가격이 하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8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0% 넘게 급감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1조8575억원, 영업이익이 69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0.7% 줄었다.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3조4673억원, 영업이익 3조5510억원이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늘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기아가 지난해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기아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6조5590억원, 영업이익은 7조2331억원이라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42.8%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6% 오른 5조4090억원,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90만1849대로 집계됐다.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는 290만18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지난해 4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작년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17조8519억원), 영업이익(7685억원)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이창실 LG에너지솔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작년 영업손실은 2조850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2조2306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4분기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 영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 흐름을 보여 온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하지만 중형 중심의 패널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 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3분기 1조3602억원에 달하는 엔진 리콜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대수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19.6% 증가했다.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이노텍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 경영에 소매를 걷어 부쳤다. 전년보다 400억원을 늘려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한 LG이노텍은 이번 증액으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LG이노텍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협력사 ESG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LG이노텍 이용기 구매센터장(상무)과 신한은행 강명규 대기업 강남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G이노텍의 협력회사에 대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등의 영향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6일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7조2347억원, 영업이익 9161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500억원, 영업이익 1875억원으로 집계됐다.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컨설팅 수행 등으로 5조96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삼성SD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한화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대형 ICT 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MS가 2030년 탄소 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사업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684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은 4153억원(17%), 영업이익은 2098억원(6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615억원(19%), 영업이익 2150억원(68%) 줄었다.삼성전기는 4분기에 세트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IT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BGA(모바일용 패키지기판)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달 초 어닝 쇼크 수준의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에도 글로벌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TV·생활가전 사업의 실적 하향이 전망된다. 양사는 TV·가전 시장 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위기 돌파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25일 증권가는 삼성전자 생활가전·TV를 담당하는 CE(소비자 가전) 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30% 이상 하락한 2000억원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CE 사업부 영업이익도 전년(3조6500억원)의 40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고속 LPDDR5X를 발표한지 두 달만에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기존보다 13% 빨라진 'LPDDR5T'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SK하이닉스는 "초당 8.5Gb 속도의 LPDDR5X를 내놓은 지 불과 두 달만에 기술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며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이 제품 양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호평을 받았다.SK그룹은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회적기업들과의 협력이 어떻게 대기업들에게 지속가능 혁신의 방안이 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10년 전인 지난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올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다운턴(하강국면)과 재고 악화가 지속되면서 연내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초 증권가는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업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반도체 재고마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에도 실적 둔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지난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는 양사 모두 시황 악화 등으로 인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이 주효했다.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1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7% 줄었다.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전망치(매출 85조원, 영업이익 5조8000억원)를 밑돌았다. 포스포가 연결 기준 분기 적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냉천 범람에 의한 포항제철소 생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이 같은 조치는 본격적인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대한항공은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3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복항이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잇달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간 긴밀한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SK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포항제철소가 오는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 체제에 들어간다.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지 135일 만이다.포스코는 용융아연도금강판생산공장(CGL)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침수 135일 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에 의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후 작년 말까지 15개 압연라인 공장을 복구한 데 이어 올해 압연공장 2곳의 복구를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포스코는 "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SK)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2023 다보스 한국의 밤(코리아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나이트는 다보스 포럼 기간에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여 한국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가지는 자리다.5년 만에 열리는 올해 코리아 나이트는 다보스 포럼을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