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선 공약으로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도 덩달아 재조명 되고 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일 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조 의원은 부산 사하구 5선 중진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조 의원 임명과 관련 “토목공학 박사 출신으로 도시 설계 등에 전문적 지식이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조 의원은 메가서울을 논의를 이어나가면서도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맞게 ‘부울경 메가시티’도 재점화 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개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개편 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고용부는 지난 3월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하고 주 52시간제 근로시간 개편을 추진하고 나섰다. 해당 개편안은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노사 합의 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하지만 개편안대로 계산해보면 주 최대 69시간을 일할 수 있게 되는데, 청년층과 양대노총, 야권에서는 해당 개편안을 두고 ‘과로사 조장 정책’이라고 반발했다.당시 한국노총은 “11시간 연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속적인 실질임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제시한 내년도 예산에 생활비 경감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2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장기간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내년도 예산 어디에도 국민의 실질임금 감소에 대한 생활비 경감 조치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지난달 31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실질임금은 330만원으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7만6000원 적다.홍 원내대표는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추진 중인 ‘김포 서울 편입론’에 대해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홍 시장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포 서울 편입론이 수도권 집중 심화만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0일 ‘수도권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당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포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금주 내 의원 입법형태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연설을 두고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1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정기조 전환은 없었고 변명에, 우리가 요구한 현안은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하면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와 관련 “재정 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진 것 같다”며 “민생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은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카르텔 근절 및 공정입시에 대해 강조한 가운데, 교육부는 1일부터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앞서 교육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카르텔 근절 의지를 밝힌 지난 6월부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를 입시비리까지 확대‧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집중신고 기간은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윤 대통령은 최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통해서도 사교육 카르텔 근절과 공정입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수십 년간 공고하게 유지돼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상임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회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31일 윤 대통령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 후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진행된 상임위원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는 세 번째 왔지만 상임위원장들과 다 같이 보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정부의 국정운영 또는 국회의 의견에 대한 말씀을 잘 경청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포함한 여야 원내대표와 17개 각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소통’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하면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 했다고 밝혔다.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맹탕연설’이라고 비난했다.윤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청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며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예산 항목의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지출, 불요불급하거나 부정 지출이 확인된 부분을 꼼꼼하게 찾아내 지출을 조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지난해와 같이 대통령실에서 ‘감놔라 콩 놔라’하는 식으로 예산 심사를 할 생각이라면 아예 여당과 협의 자체를 안하겠다”고 통보했다.30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만약에 예산안이 제때 법정시한을 못 지키고 원만하게 합의되지 못하면 전적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민생현안에 대한 개정안을 가져올 것과 △국회의 심사권 존중 등을 요구하며 “이 두 가지 원칙이 전제된 하에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 입점업체의 원산지 위반 관리‧감독을 의무화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앞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면서 온라인 쇼핑몰 내 원산지 표기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하지만 현행법상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GS SHOP, 신세계몰 등 TV 홈쇼핑업자에게는 입점 업체의 원산지 위반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가 있지만 네이버와 G마켓, 배달의민족, 카카오 등 통신판매중개업자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정감사에서 이뤄낸 성과를 보고하고 후쿠시마 인근 생산 가공품 수입 금지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30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총괄대책위원회는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국정감사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쿠시마 인근 가공수산물 원산지 표기강화와 수입금지 입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위성곤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총괄대책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되는 오염물질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필요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사실상 막을 내린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속 빈 국정감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야당의 시간’이라고도 불리는 국정감사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국감 실적의 공천 평가 미반영 등에 따라 ‘국정 전반에 대한 감사와 비판’ 보다는 ‘지역 미원해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 실적을 내년 총선 공천평가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도 의원들의 국감 활동에 대한 공천 반영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즉 이번 국정감사가 의원평가에 영향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이젠 예산심사를 앞두고 있다. 여야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치열하게 맞붙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쟁에 매몰되면서 민생은 뒷전으로 내몰렸다. 언론은 올해도 정책 감사 대신 정쟁에만 매몰됐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국회 예산심사는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일정이다. 2024년 국가 예산은 올해보다 2.8p% 소폭 증가한 656조9,000억 원 규모다. 정부는 건전 재정을 앞세워 R&D 예산(16.6% 5조2,000억 원 삭감)을 비롯한 여러 항목을 칼질했다. 이곳저곳에서 아우성이다. 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놓았지만 보험료율이나 소득대체율 등 구체적인 숫자가 빠져 ‘맹탕 개혁안’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공개했다.해당 계획은 지난 3월 발표한 재정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계산위원회의 제도개선 자문안과 24차례 이해관계자 FGI를 통한 국민의견수렴, 국회 연금개혁 특위의 논의내용 등을 토대로 수립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제도 개편 △미래준비를 위한 재정방식 개선 논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환경부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위행위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환경부 및 환경부 소속 기관들을 대상으로 열린 환노위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는 환경부 소속 기관들에 대한 ‘기강해이’와 환경부 감사 시스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 출신 환경부 감사관이 산하기관 감사를 핑계로 지위를 남용해 국립공원을 도는 등 외유성 출장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6월 환경부 감사관으로 임명돼 올해 6월까지 감사업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이 다음주 내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몽베르CC 골프장을 매각하고 임금체불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대유위니아에서 체불된 임금이 고용노동부가 확인해준 것만 1714명에 자그마치 600억원이 넘는다”며 “그럼에도 그동안 실질적인 최고경영자로서 임금체불에 대해서 직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있는 입장 한 번 밝힌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박영우 회장은 “제가 전체적인 경영에 있어 잘못한 것 같다. 사과드린다”고 밝혔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협 직원들은 연차도 내지 않은 채 평일에 골프를 치러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수협은행 보유 골프회원권 이용현황’에 따르면 수협 직원들은 최근 3년간 총 561차례 골프장을 방문했다. 그 중 307차례는 평일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홍 의원에 따르면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골프장을 방문하면서 ‘마케팅, 고객유치’라는 명분 아래 한차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스타그램 부업사기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26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 환노위 위원장은 “청년이나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신종사기가 극성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부업사기 및 재테크 사기 등을 언급했다.박 위원장에 따르면 국민 중 42% 가량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플랫폼에 ‘부업’이라고 검색하면 300만개가 넘는 광고가 나온다.박 위원장은 “이 광고 대부분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팔로우한 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답변 태도를 놓고 여야 공방이 일었다.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이 국감장에서 퇴장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 측이 증인을 몰아세우고 있다고 김 위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공무 수행 중 ‘극우’로 분류되는 단체의 출범식 등에서 축사한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은 노동자와 대화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노총, 민주노총, MBC, KBS, 신문방송 전부 주체사상파라고 이미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 손실액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 손실액은 2017년 약 22조1800억원에서 지난해 약 33조4300억원으로 최근 5년 간 50% 이상 증가했다.산업재해 손실액은 산재보상금과 간접손실액을 합해 계산한 것으로 간접손실액은 재산손실과 생산중단 등으로 기업이 입은 손실을 의미한다. 통상 산재보상금 지급액의 4배로 추정하고 있다.손실액은 중대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