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예년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3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20억원과 비교해 15.4% 상승했다. 매출액은 5조58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조6000억원 대비 9840억원(21.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9060억원(19.4%), 영업이익은 2020억원(149.6%) 증가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의 어려움 속에도 GS건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간다.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는 지난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PC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품질이 균일하며, 현장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GPC, PC업계 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지역의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1분기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동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옥석’만 잘 가리면 결국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부동산 불패 심리가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선 5개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미달된 곳은 1곳도 없었다. 무순위 청약이란 분양 기간은 이미 끝났지만 당첨된 수분양자 자격검증 과정에서 자격조건이 맞지 않은 사람이 당첨되었거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주택 공급 질서 교란자의 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경기도 광주시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행하는 대보건설은 시공 품질을 위해 공법을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PC공법은 골조와 기둥 등을 공장에서 생산한다.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3-9번지 일원에 들어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지상 1층~3층 대지면적 16만2696㎡, 건축면적 2만183㎡, 연면적 3만339㎡에 1만1132석 규모의 육상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으로 조성된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광주시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경쟁에 나서면서 우수한 품질의 경기장으로 완성해야 할 필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시개발이 예상되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할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해외도시팀)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지방성과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지난해 6월 체결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와는 신수도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1일 장관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한 르완다의 경우 수도 키갈리 내에 그린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5169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올한해 LH의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26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LH는 분양 아파트(5169가구) 외에도 4월 이후 연말까지 토지 1812필지(449만7000㎡), 단지 내 분양상가 132호를 공급한다. LH가 공급할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 229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76가구로 나뉜다. 일반 공공분양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다수 건설사들은 올해 경영전략을 ‘내실 강화’라고 밝히고 있다. 7년째 꾸준히 외형을 늘려온 대보건설 역시 올해 무리한 운영보단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보건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9627억원으로 지난 2022년 83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매출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대보건설의 매출은 건설업과 유통사업으로 나뉜다. 이어 건설업은 공사수익, 분양수익, SPC(특수목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은 해외 건설사업의 진척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4.6%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임원 급여도 3년간 삭감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이 자구방안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등 2명의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회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다만,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 창업회장과 회장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일부 단지는 호가가 오르는 등 분위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이후 주목받는 동탄역, 성남역 인근 단지는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호가가 부동산 호황기에 기록했던 최고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3주(4월 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0.0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의 환경플랫폼 자회사인 리뉴어스가 폐기물 소각시설을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리뉴어스는 지난달 산하 소각법인 3곳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급하는 ‘2023년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민간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자체소각 제외) 72곳 중 공인 받은 유일한 사례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3곳의 시설 중 2곳은 회수율이 75% 이상인 소각법인에만 부여되는 고효율 인증을 받았다.‘에너지 회수효율’은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의 자금 조달 행보가 주목된다.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해외 자금 조달 루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우건설 측은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국내에서 회사채 발행 혹은 차입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보다 이자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일본 신용평가기관 JCR로부터 신용등급 획득 ‘국내 건설사 최초’ 대우건설은 최근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점검 결과 전체 154건의 공급 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상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만7068세대)을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점검 결과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를 옮긴 ‘위장전입’ 사례가 142건으로 다수였다. 이들은 실제 거주하지는 않으면서 해당지역의 주택, 상가, 창고, 공장,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 신고했다.일례로 A씨는 배우자, 어린자녀와 함께 울산에서 거주하면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고 건수는 6593건이다.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었다.올해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1분기의 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었다.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지난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사고 60% 감축을 목표로 전국 현장의 임직원 및 근로자가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3·3·3 안전 캠페인은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달부터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스경제=문용균·김근현 기자] 이스라엘을 둘러싼 제5차 중동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일부 국내 기업들이 중동 현지근로자의 휴가 제한, 외부 활동 자제 등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두산에너빌리티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직후 회사는 중동 현장 근로자들에게 ‘당분간 휴가를 제한한다’고 지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 건설기계, 연료전지 주기기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란은 이달 1일 있었던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에 300여기의 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수도권에서 서울과 비(非)서울 지역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또 서울 내에서도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차이도 확대되며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인천지역간 3.3㎡(약 1평)당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는 2015년 792만원에서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1000만원대로 벌어졌다. 2021년엔 3.3㎡당 2280만원으로 가격차가 커지는 등 2013년 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 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LH 관계자는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라며 “통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