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한한령까지 해제되는 상황에서 엔터 전반에 재평가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YG PLUS가 엔터 내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24일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0월 악동뮤지션, 송민호 등 컴백에 이어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 데뷔 계획과 빅뱅 컴백까지 논의되고 있어 모멘텀이 산적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중인 10월 2일 블랙핑크 정규앨범도 공개된다. 1차 선주문량이 80만 장을 돌파,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등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4,830만 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동사는 YG그룹 국내시장 음원·음반 유통 전담, 네이버 음원 플랫폼 ‘바이브’ 운영 대행, 향후 해외 음원·음반 유통도 전담할 예정”이라며 적자 자회사(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도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 아티스트들의 활동으로 굿즈 판매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봤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며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엔터 3사의 시가총액 합이 3조2000억 원에 불과해, 기존 엔터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한한령까지 해제되는 상황에서 엔터섹터 전반에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하며 “블랙핑크, 빅뱅 등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춘 YG 그룹에 주목, 음원·음반 유통을 전담하는 YG PLUS를 엔터 섹터 내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YG PLUS는 전일 대비 6.78% 올라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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