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달 중순까지 다양한 직군 인재 채용
엔씨소프트는 내달 14일까지 20개 부문에서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게임업계가 하반기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자회사들과 함께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웹젠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엔씨는 오늘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직군은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Game AI ▲Language AI ▲Knowledge AI ▲Speech AI ▲Vision AI 등 20개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및 서류 전형, NC 테스트(인적성 검사 및 직무별 역량 평가), 1차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지원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까지 엔씨 채용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엔씨는 올해 채용 관련한 모든 홍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와 '온라인 1대1 직무 상담회', '온라인 서면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내달 5일까지 개발 자회사를 포함한 5개사에서 14개 직군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지난 22일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 공채 모집에는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 ▲넷마블체리 ▲넷마블몬스터 ▲구로발게임즈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

모집 직군은 사업 PM, 마케팅, 광고기획,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등 14개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코딩 테스트(기술직무), 온라인 인성검사,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각 전형은 직무적합성과 '게임 전문가', '문제 해결력', '일류 인재', '글로벌 마인드', '긍정적 영향력' 등 넷마블 인재상 부합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서류접수는 내달 5일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11월과 12월에 필기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배영수 넷마블 인사실장은 "넷마블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게임 시장을 선도적으로 도전하고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업계를 함께 이끌어 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웹젠은 내달 14일까지 자회사(경력 사원)들과 함께 26개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웹젠 제공

웹젠도 24일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약 3주간 신입·경력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사업과 게임 개발, 기술 지원, 경영지원 부문의 26개 직무이며, 경력자를 모집하는 일부 부문은 웹젠레드코어, 웹젠온네트, 웹젠워스미스, 웹젠에이픽게임즈 소속 인재를 채용한다.

이외에도 다수의 게임사들이 게임 취업 포털 '게임잡'을 통해 프로젝트별 필요 부서에 인원을 수시로 모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타산업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로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활발히 인력을 늘리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홍보 행사도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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