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2만3812명이라고 밝혔다. 

11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은 20명으로 조사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114명 이후 다시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일별로 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명을 기록하며 1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특히 29일 신규 확진자가 38명까지 줄어들며 지난달 11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점차 감소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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