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뷔페형 외식 매장들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이 가운데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혼밥족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2일 0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종전의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영업을 재개했다.

앞서 12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계절밥상’이 운영을 시작했고 이외 이랜드이츠의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등은 13일,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2개 매장, '보노보노' 3개 매장은 오는 15일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추세고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업계는 배달 서비스 확대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 빕스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 서초 강남에서만 배달했지만 강동 강서 동작 마포 서대문 성북 송파와 인천 계양 일산 동구로 넓힌다. 서울·경기 총 11개 지역에 음식을 배달한다.

여기에 빕스와 계절밥상 등에서 즐길 수 있던 음식을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냉장·냉동 레스토랑 간편식(RMR)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CJ푸드빌 RMR 제품은 빕스 및 계절밥상 매장을 비롯해 마켓컬리·헬로네이처·CJ더마켓·더반찬·CJ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도 주문해 매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애슐리 제공

애슐리 역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애슐리 홈뷔페 딜리버리는 스테이크, 폭립, 파스타 등 애슐리의 대표 메뉴와 최소 8가지의 뷔페 메뉴가 세트로 구성된다. 

현재 강남역 압구정 가산 대구 동성로 포항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문 가능하다.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끊겼던 손님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애슐리는 오는 14일부터 리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이미지를 소지하고 성인 2인 이상 샐러드바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 2900원 상당의 브라우니 홀케이크를 매장 당 일 10팀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CJ푸드빌은 ‘빕스 얌 딜리버리’ 쿠팡이츠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3만 원 이상 주문 시 전 메뉴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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