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선정된 강원식(왼쪽), 박해만 원로.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자로 강원식·박해만 원로를 선정 발표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 보급 및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인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2014년도부터 시행 중으로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고(故) 엄운규 전 국기원장, 고(故) 이준구 사범 등  27명이 헌액 됐다.

강원식 원로는 송무관 중앙본관 총관장과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이후 초대원장을 역임했고, 태권도학회 설립 주도 및 초대회장 등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해만 원로는 태권도협회 창립 임원으로서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태권도 품새 제정 위원으로 품새 용어 정립과 태권도 용어의 한글 표기 등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태권도원 ‘태권전.명인관’ 내 29명의 헌액자를 모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사업은 2년 주기로 헌액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사업 홍보, 2022년에는 차기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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