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몽클레어' 매장 앞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프리미엄 패딩과 퍼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패딩 등 국내 아우터 시장을 잡겠다는 것이다.

국내 프리미엄 아우터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몽클레르’의 경우 19 FW시즌 19%, 금년 상반기 39% 신장세를 보이며 금년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패딩 정체성을 넘어서 사계절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우터 매장을 매년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를 넘어서 정규 MD로 확대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는 편집 매장이 아닌 단독 매장으로 최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는 프랑스의 ‘몽클레르’, 캐나다의 ‘노비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이탈리아의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등 8개 매장이 사계절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 10월에는 캐나다의 ‘캐나다구스’ 사계절 매장을 포함해, 이탈리아 모피 편집샵 브랜드 ‘케티랭’, 패딩 브랜드 ‘타트라스’, 이탈리아의 ‘두노’, ‘패트레이’, 그리고 프리미엄 수입 모피 편집샵 브랜드 ‘블루말레’가 오픈한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올겨울 역시 프리미엄 패딩이 방한과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온·오프라인 동시에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겨울맞이 동절기 아우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6일부터 SSG닷컴과 함께 온·오프라인 동시에 최대 80% 할인하는 '아우터 페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남성·여성·아동을 비롯 스포츠·아웃도어·프리미엄 패딩까지 100여 개 브랜드 500억 원 규모 물량을 선보인다. 노비스·CP컴퍼니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팝업 스토어도 열릴 예정이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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