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 총재 "초아의 정신으로 돌파구 찾길 바라"
이정석 국제로타리 총재. /국제로타리 제공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국제로타리는 1905년 창시한 세계 최대 봉사단체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 530개 지구가 있다. 120만명 로타리안은 '초아의 봉사' 가치를 실천하고자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1984년 클럽에 입문해 지난해 7월 취임한 이정석 국제로타리 총재는 기존 기부금을 내고 회원 수를 늘리는 것에만 집중해 온 로타리 문화에 변화를 줬다. 로타리 가족들이 평생 우정을 나누고 시민사회에 일조하며 나와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른바 '오죽스타일'로 바꾼 것이다.

이 총재가 설명하는 삶의 가장 큰 지혜는 '더불어 함께하는 삶'이다. 이 총재는 로타리의 네 가지 표준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를 좌우명으로 삼는다. 남다른 생활 방식과 봉사에 대한 철학으로 지구 회원들에게 인정받는다. 

이 총재는 "2020년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며 "'초아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돌파구를 찾아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이 총재는 1982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이후 조암로타리클럽에 가입해 화성지역 주민건강증진 및 지역사회(인재육성 장학금, 소외계층, 독거노인, 저소득가정청소년, 환경정화운동, 장애인 등)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 왔다.

조암로타리클럽은 1978년 창립해 역사가 깊다. 현재 회원은 130명이다. ‘초아의 봉사인’으로 선정된 옥산 김진철 로타리안이 속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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