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용인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최찬용 신임사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용인도시공사 제공

[한스경제=(용인) 김두일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신임 사장으로 도시계획전문가 출신인 최찬용 사장이 10월 19일 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제10대 사장인 최찬용 신임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경동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했으며 도시계획기술사 자격을 지닌 도시개발 전문가이다.

89년 LH에 입사한 이후 30여 년 간 도시재생사업단, 신도시계획처, 국책사업기획처장 등 요직을 거쳐 고양사업본부장과 지역균형발전처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 신임사장은 취임에 이어 익일인 20일 일부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대면 취임식에서 유튜브와 홈페이지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취임인사와 경영방향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뜻을 밝히고, 110만 용인시민의 미래를 만드는 조직이 되기 위한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최찬용 사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공사가 진정한 용인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이자 믿음직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함께 땀흘리고 호흡하는 경영자가 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일선에서 진두 지휘하는 현장형 리더가 되겠다는 뜻도 비쳤다.

한편, 이날 최 사장이 밝힌 경영 방침에는 ▲미래사업 전담조직 구성 등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조직 정비 ▲굳건한 재무구조 안정화 달성 ▲시민 맞춤형 사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의 신뢰 회복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한 하도급, 소상공인 등과의 동반성장 ▲소통과 배려를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등이 포함됐다.

 

김두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