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감독 데뷔전을 갖는 김주성.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2군 리그인 D리그 경기 시간이 일부 변경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11월 17일에 열릴 예정인 D리그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개최 예정이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국군체육부대(상무) 경기를 12월 22일 오후 1시로 변경해 진행한다.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변동 없이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경기는 레전드 김주성(41) DB 코치의 D리그 사령탑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KCC에서 2007-2008시즌 데뷔해 12년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신스틸러’로 불렸던 신명호(37) KCC 코치도 4일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D리그 감독으로 데뷔한다.

KB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4일에 시작하는 올 시즌 D-리그를 무관중 경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D리그는 지난 시즌 풀리그로 열렸으나 올해는 1ㆍ2차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내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1차 대회에는 DB, 삼성, 서울 SK, 창원 LG, 인천 전자랜드, KCC, 현대모비스, 상무가 출전한다. 내년 1월 19일부터 3월 16일까지 이어지는 2차 대회에는 상무를 제외한 7개 팀이 참가한다.
1ㆍ2차 대회 각각 예선 후 상위 4개 팀이 단판 승부에 진출한 뒤 준결승과 결승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1차 대회 결승은 2021년 1월 4일, 2차 대회 결승은 3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 경기가 월요일에도 열리는 점을 고려해 D리그는 화요일과 수요일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공식 개막전인 현대모비스와 KCC의 맞대결은 SPO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전 경기 KBL TV(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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