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개교 48주년을 맞는 국내 유일 국립원격교육 기관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제4기 운영위원회가 2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유준상 운영위원(대한요트협회 회장)을 운영위원장에, 전호환 운영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방송통신대는 "유준상 운영위원장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방송통신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국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국가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운영위원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위촉 이유를 설명했다.

유준상 운영위원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고·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아울러 제11, 12, 13, 14대 국회의원과 국제의원연맹(IPU) 부의장, 대한롤러스포츠연맹회장, 국제롤러경기연맹 올림픽특별위원, 국민생활체육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한국블록체인기술진흥협회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한민국 헌정회 이사,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설립자, 대한요트협회 회장으로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유준상 운영위원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고등교육기회의 제공, 국민교육의 수준 향상, 분야별 인재양성, 사회교육의 확대발전을 통해 지혜의 시대를 여는 지식 네트워크 중심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운영위원회는 28일 유준상(아래 왼쪽 네번째) 대한요트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문어과 2학년에 재학 중이기도 한 유준상 위원장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육의 역할과 국내 유일 국립원격대학으로 평생교육을 선도해 온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여러 위원들과 힘을 모아 교육역량강화, 연구역량강화, 사회적 역할제고, 미래교육 환경구축, 글로벌 경쟁력확보 및 행정역량 선진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영위원회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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