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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는 “(백신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전 세계 경제와 보건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10월 말까지 최종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참여한 최종단계의 임상시험에 관한 잠정 결과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올해 6월부터 4만2천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이중 3만6천 명이 실제 백신이나 플라시보(가짜 약) 2차 접종을 받았다.

현재 화이자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한편, 관련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8.01%, 제일약품은 15.22% 올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 관련주로 언급되는 KPX생명과학, 제일파마홀딩스, 부광약품, 셀트리온 등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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