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달 22일 SNS 통해 "이번 선거의 의미는 집권세력 독주에 대한 견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31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금 전 의원 측은 28일 "금 전 의원이 31일 오전 11시 홍대 프리즘홀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장소를 홍대로 결정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 종사자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강조하려는 취지다.

금 전 의원 측은 "출마선언 장소인 프리즘홀은 2012년부터 홍대 인디음악계를 지켜온 상징적인 곳"이라며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현재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라고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출마선언과 함께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안과 주택문제 해결방안 등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집권세력 독주에 대한 견제"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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