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년 동월 대비 13.4%↑…렉스턴 판매량, 실적 견인
수출 2019년 9월 이후 16개월 만에 3000대돌파
올 뉴 렉스턴. /쌍용차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를 포함 총 86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3.4% 증가한 실적으로, 내수는 같은 기간 1.6%, 수출은 44.6% 각각 증가했다.

쌍용차는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부품 수급 애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올 뉴 렉스턴’의 선전에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올 뉴 렉스전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2.1% 증가한 1026대다.

수출은 지난 2019년 9월(3050대) 이후 16개월 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완연한 회복세다. 지난해 6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역시 렉스턴의 판매량이 7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683.5% 급증했다.

쌍용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 작업과 함께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더욱 강화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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