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지정 병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지난해 윤덕여(60)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영입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치료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고지인 세종시의 NK세종병원과 지난 16일 지정 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박인호 단장을 비롯해 윤덕여 감독 및 선수들과 NK세종병원 김영제 이사장,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응급 치료를 위한 전담의료반 운영 ▲선수단 의무트레이너와 병원간 핫라인 개설 ▲정기건강검진 및 의료비 우대제도 시행 ▲지역사회 재능기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윤덕여 감독은 “2021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지정 병원 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이렇게 선뜻 나서준 병원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걱정 없이 훈련과 경기에 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제 이사장은 “훈련이나 경기 중 생길 수 있는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선수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에 개원한 NK세종병원은 세종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으로 현재 WK리그 의료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등 12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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