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지원’사업의 지도사범 20명을 21일 위촉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1월 사업에 지원한 전국 83개 학교 가운데  서울 잠실고등학교, 부산 부일외국어고등학교,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 경기  부림중학교 등 12개 시도에서 17개 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학교에는 최대 2명의 사범이 파견되어 정규 체육 시간에 태권도 기술과 호신술 등을 지도한다.
 

20일과 21일에는 지도사범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및 교수법,  표준 콘텐츠 이해와 활용,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지침 준수 등의 역량 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각 학교별 업무 담당자들에게는 사업 운영지침 및 태권도 용품 관리 등의 설명회를 태권도원에서 진행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용 사업본부장은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태권도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교육청·학교 등의 의견을 청취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유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은 올해 3월부터 학급당 주 1회(총 30차시) 정규시간 내 태권도 수업을 편성·진행하며 전국 35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대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