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투자 진행 중인 충주 맥주1공장/롯데칠성음료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를 위해 ‘제주맥주’와 손을 잡는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 조성을 위해 제주맥주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수제맥주사들이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캔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수제맥주사들은 더욱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상생에 주목한 활동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간 제주맥주와 업무 협조를 통해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에일맥주 생산이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독일 크로네스사의 설비를 도입해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의 설비와 생산 노하우, 제주맥주의 혁신성와 R&D역량의 시너지가 맥주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한국 맥주의 다양성의 시대로 도래하고 있는 지금, 롯데칠성음료의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의의와 상생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맥주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에 대응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맥주를 원활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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