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너지분야 3개 공공기관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추가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자체개발제품 기술검증 및 혁신제품 경진대회로 기술마켓 참여 유도
왼쪽부터 전력거래소 박중환 기획관리본부장, 한전 박헌규 상생발전본부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장인성 기획조정본부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김덕호 경영관리본부장.(사진=한국전력)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25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에너지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우수제품 조기상품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추가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 공공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분야 3개 공공기관을 새롭게 추가해 총 17개 기관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규 협력 공공기관은 전력거래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중소기업의 자체개발제품에 대한 기술적 검증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중소기업 개발제품에 대한 ‘혁신성 평가’를 수행하며 이후 공공성 평가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수의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며, 혁신제품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한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는 포상을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헌규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열정과 기술력에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더해진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과 안정성이 크게 높아지고 또한, 납품실적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의 주관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R&D 단계부터 홍보, 공공기관의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에너지 공공기관과 우수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혁신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교류와 협력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세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