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D-3블록 내 생활숙박시설… 17일 청약 접수
롯데캐슬 드메르 주경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드메르’ 견본전시관을 12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로 지하 5층~지상 59층, 2개 동,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 규모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북항 재개발 사업 중심 입지에 위치했다. 국내 첫 항만 재개발 사례인 부산항은 현재 북항 재개발 1단계가 진행 중이며 특히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참여해 항만과 철도뿐 아니라 원도심까지 조화롭게 복합 연계 개발돼 신해양산업 중심 국제교류지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교통시설로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깝다. 여기에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이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광역이동도 편리하고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국내외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마리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 레저시설이 있으며 문화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부산항 재개발 1단계 사업지 내 총 18만9000㎡ 규모 친수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단지 인근 해양문화공간을 누릴 수 있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대부분 호실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또 하이브리드 쿡탑, 음식물 탈수기, 빌트인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등이 기본 적용된다.

외부는 최고 높이 213m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부산항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각 타입별로는 다양한 조망을 확보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며 일부 타입은 부산항대교와 북항을 바라보는 등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단지 내에는 지상 3층과 51층에 커뮤니티 시설이 설계됐다.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비즈니스 라운지, 다이닝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51층 커뮤니티시설에선 부산 바다 조망도 누릴 수 있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생활숙박시설로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다.

분양 일정은 오는 17~18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일부터 27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롯데캐슬 드메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총 4개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약 신청을 위해선 1군(45~46m), 2군(71m), 3군(90~91m)의 경우 100만원, 4군(314~335m) 5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각각 필요하다. 각 군별 1건씩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1인 기준 최대 4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은 할 수 없다.

롯데캐슬 드메르 견본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에 위치해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 홈페이지 내 사이버 견본전시관도 준비된다.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김준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