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홈페이지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관련 전문 기업인 네오이뮨텍이 상장일 첫 날 강세를 보이다 오후 장중 주가가 하락했다.

16일 오후 1시 28분 기준 네오이뮨텍은 4%(600원) 하락한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네오이뮨텍은 공모가인 7500원 대비 124.66%을 뛰며 강세를 보이다 오후 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제넥신으로부터 분사돼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있다.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신약 ‘NT-I7’으로, 체내 면역 세포(림프구)의 일종인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NT-I7은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와 유럽 선진국 시장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T 세포 증폭제다.

앞서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5400~64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664.65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9조3465억8216만원이 모였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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