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나파벨탄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종근당 주가가 장 초반 급락했다.

18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종근당은 전일 대비 18.46%(3만6000원) 하락한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은 종근당의 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주(성분명 나파모스타트)에 대해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며 2상 임상 시험 결과만으로 허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종근당은 “2상 데이터가 부족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며 “3상을 통해 데이터를 입증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종근당 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17.7%), 종근당바이오(22.73%), 종근당홀딩스(19.08%) 등 주가가 하락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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