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를 노리고 있는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시범 경기 3번째 등판 기회를 잡았다.

텍사스 구단은 20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경기에 양현종이 등판한다고 19일 전했다.

3번째 등판이다. 양현종은 앞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그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번 등판에서 양현종은 오른손 투수 카일 코디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오른쪽). /연합뉴스

한편 MLB 공식 데뷔를 앞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올해 주목할 만한 신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는 19일 2021년 강렬한 신인 15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하성을 4위에 배치했다. 신문은 순위를 정할 때 경기 출전 시간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김하성을 두고 "한국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샌디에이고에 온 2루수 겸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김하성이 지난해 23도루를 기록한 사실을 전하며 "샌디에이고에서도 20개 이상의 도루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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