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9ㆍSSG 랜더스)의 KBO리그 데뷔전이 21일로 하루 미뤄졌다.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 개막전은 우천취소 됐다. 이날 창원에는 이른 오전부터 굵은 봄비가 내렸다. 빗줄기는 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그라운드를 흠뻑 적셨다. 창원 및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 예보가 있어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오전 11시 17분 취소가 결정됐다.

추신수의 비공식 KBO리그 데뷔전도 연기됐다. 애초 추신수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추신수는 21일 창원 NC전에서도 2번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원형 SSG 감독은 “시범경기 초반에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후 수비도 나갈 수 있다”며 “두 타석에서 괜찮으면 세 타석까지 소화하게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KIA- 삼성), 잠실(KT-두산), 사직(키움-롯데), 대전(LG-한화)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시범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창원=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