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부상 악재에 고개를 떨궜다. 핵심인 고요한이 울산 현대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수개월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FC서울은 9일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4개월여의 치료 및 재활이 예상된다. 몸 건강히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고요한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고요한은 7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8라운드 복귀전에서 김태환의 거친 태클에 무릎을 다쳤다. 고요한은 태클 이후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고요한이 빠진 서울은 후반 44분 이동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서울은 "고요한의 부상이 가볍지 않다"고 우려했다. 결국 정밀 검사 결과 인대파열 진단을 받았고, 또다시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대웅 기자 bdu@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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