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드 정우영. /구단 공식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30)와 정우영(32)의 소속팀인 알 사드가 카타르 프로축구 정규리그 '무패 우승'을 거뒀다.

알 사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SC와 벌인 2020-2021 카타르 스타스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올렸다. 따라서 알 사드는 올 시즌을 19승 3무(승점 60)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우승을 실현했다.

알 사드는 이미 지난달 초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무패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카타르와 경기에서 남태희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정우영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비록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올 시즌 팀의 정규리그 무패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남태희는 18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올렸고 정우영도 18경기에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알사드는 오는 15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벌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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