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본경선 진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최문순·양승조 후배는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권리당원 50%(1200명)·일반국민 50%%(1200명) 비율로 대선 예비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문순·양승조 후보가 컷오프 됐다고 밝혔다.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추미애 후보를 제외한 '비(非)이재명' 후보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맹공을 퍼부었던 만큼, 본경선에서는 '반(反)이재명' 구도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광재 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한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은 오는 9월 5일 본경선을 종료하고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 간 결선투표를 진행해 9월 10일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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