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박람회 포스터. /한국마사회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1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한 온라인 말산업박람회를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이 제한되면서 국민의 각종 말산업 참여 기회가 제한됨에 따라 관심을 꾸준히 불러일으키기 위해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마사회는 다양한 콘센트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해 온라인이라는 제한된 환경에도 방문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체험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말산업박람회에서는 카드뉴스를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말산업의 역사와 현황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 대학교수, 승마지도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말산업토크쇼로 말산업의 기능과 가치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들을 전달한다.

 

또한 말산업 현직자 인터뷰로 직업으로서 말산업을 조명한다. 경주퇴역마 브이로그를 제작해 경주퇴역마 훈련과정을 그리고 말 ASMR을 활용해 청각을 통해 전해지는 말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평화로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승마에 입문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승마체험도 진행한다. 승마 기초이론을 시작으로 말 고르기와 장구 채우기 등 승마 준비, 말 교감법과 보법 등 승마체험을 단계별로 즐기도록 해 승마와 관련한 생생한 정보전달을 하게 된다.

 

국내 말산업 발전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말 관련 분야들이 위축된 상황에서 말 생산 농가에 지원금 지급, 인턴십 지원 강화 등으로 말산업 취업 지원, 기승능력인증제 민간 이양으로 민간시설 자생력 강화 등 총체적인 지원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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