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클래스 ‘진짜 레시피’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일본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2021 코리아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춘분 휴일이었던 지난 9월 23일엔 ‘도한(渡韓)여행’을 테마로 한 하이브리드형 쿠킹클래스 ‘진짜 레시피’가 오사카 가스뮤지엄 쿠킹스튜디오 및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96명 정원에 400여 명이 참여 신청을 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항공편의 실제 이륙 영상을 시청하며 시작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김치찜을 비롯, 다양한 메뉴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영화 ‘미나리’ 상영회와 한국관광 토크쇼가 열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행사는 일본의 유명배우 호리 미오나가 참석, 한국영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코로나 이후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제주에 위치한 감귤 테마카페를 꼽았다. 해당 행사도 400명 한정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약 5배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신청을 했다.

 

미나리 상영회 및 한국관광 토크쇼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29일 나고야돔에 운집한 1만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구장 전광판에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홍보부스에서는 대형 배너를 활용한 한국관광 포토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2021 코리아위크 기간 중엔 안심‧안전 음식관광을 테마로 한국관련 에피소드를 일러스트로 그려주는 온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연중 방한관광 조기회복을 위해 현지 OTA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다카라코리아 (그렇기 때문에 한국) 캠페인'을 활용한 얼리버드 상품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설경희 오사카지사장은 “일본 내에서 긴급사태 해제에 따른 일상 복귀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와 충성고객층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재개 이후 방한 관광수요 확보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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