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생명의 흐름’이란 건강한 몸 안에서 태생적으로 조화롭게 돌아가고 있는 ‘생명 에너지 시스템’을 말한다. 저자는 요가 40년, 무예50년을 수련한 ‘아시오 요가’ 창시자 아시 선생이 평생 수련을 통해 깨달은 ‘생명의 흐름 타기’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잘못된 음식 섭생, 잘못된 운동, 잘못된 열(에너지) 관리로 이 ‘생명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건강해질 수 없다고 진단한다. 완전한 건강을 위해 제대로 된 음식 섭생, 제대로 된 운동, 제대로 된 열(에너지) 관리가 필요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 모든 생명의 근본적 휴식처이자 무궁한 에너지원인 자연과 하나가 돼야 한다고 통찰한다. 아시 선생은 이 과정을 ‘생명의 흐름 타기’라고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읽기 편한 에세이 형식으로 이 책에 담아냈다. 

 

책은 생명의 흐름을 타는 데 필요한 건강, 수련, 인연, 일상, 인생 등의 다양한 시각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해 완전한 건강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아시 선생이 일생 동안 겪었던 격랑의 인생 여정을 소개하고, 아시 선생이 치유했던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아시오 건강법 4대 원리’ ‘아시오 건강법 수련 9단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련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생명의 흐름을 타면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고난 끝에 탄생한 ‘아시오 치유요가’  

 

아시 선생은 어릴 적부터 왜소한 체격에 예민하고 허약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평생 무술의 길을 걷겠다는 남다른 목표를 세운 저자는 수련비를 벌기 위하여 신문 배달부터 시작했다. 

 

그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해 노력 끝에 종로수련원의 수석 사범이 되고, 국내 합기도대회 우승에까지 이른다. 이후 필리핀, 일본, 인도 등 해외 여러 곳으로 나갈 기회를 얻지만, 꿈과 희망을 안고 떠난 그 여정은 고난과 시련을 연속적으로 겪는다. 여권과 돈, 비행기 표까지 모두 사기당한 일, 필리핀에서의 노숙 생활 등, 저자는 계속되는 극한의 시련과 고통을 겪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황장애로 세상으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는 상황까지 도달한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에 좌절하지 않았고 자신만의 수련과 건강법을 통해 육체적·정신적인 고통을 극복한 후, 이 모든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생명의 흐름 타기)을 바탕으로 ‘아시오 치유요가’를 창시한다.  

 

실제 치유·교육 사례 등 생생하게 다가오는 아시 선생 건강법

 

‘아시오 치유요가’는 요가 앞에 ‘치유’가 붙는 것처럼 아시 선생만의 육체적·정신적 치유 기능을 제공한다. 치유의 바탕에는 큰 틀에서 ‘생명의 흐름 타기’가 필요하다고 본 아시 선생은 건강의 원리로 열, 음식, 운동, 자연의 4가지 요소를 설명하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9단계의 수련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긴 시간 고행으로 쌓은 깨달음을 담았다. 그는 “이 책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누리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나침반과 가이드가 돼 모두가 생명의 흐름을 타는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의 흐름타기’ / 배정식, 정영주 지음/ 도서출판 밥북 펴냄 / 2만5000원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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