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거짓 암 투병 의혹' 최성봉, 크라우드 펀딩 취소
팬카페에 "후원금 돌려 드리겠다" 밝혀
가수 최성봉 / 최성봉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거짓 암 투병 논란이 제기된 가수 최성봉이 앨범 발매를 목표로 진행했던 크라우드 펀딩을 취소했다.

 

14일 한 크라우드 펀딩 업체는 홈페이지에 "메이커(최성봉)의 프로젝트 취소에 따라 펀딩은 종료됐다"며 "펀딩에 참여하셨던 서포터(투자자)들의 경우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성봉은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삶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수 최성봉의 희망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했다. 

 

하지만 한 유튜버는 자신의 영상에서 최성봉이 펀딩 금액과 팬카페 성금을 유흥비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성봉의 암 투병은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성봉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진단서를 공개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그리고 해당 유튜버는 최성봉이 공개한 진단서 내 질병코드가 허위이며 위조 방지 프린트가 없다고 언급하며 최성봉의 주장을 반박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크라우드 펀딩 업체는 최성봉 측에 암투병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최성봉 측은 펀딩 취소 의사를 밝혔다. 또한 최성봉은 팬카페에 글을 게재하고 "후원금을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후원금을)돌려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이수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