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선호, 논란 관련 사과문 작성17일 폭로글 게재 후 나흘만에 입장 밝혀
배우 김선호 /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배우 김선호가 사과문을 작성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글에서 김선호는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했다.

 

이어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라며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관계자 및 팬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논란은 김선호에 대한 폭로글에서 비롯됐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배우K와 자신이 연인관계였으며 배우K가 자신에게 혼인 빙자 및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글이 작성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글에 나타난 근거를 바탕으로 배우K가 김선호라고 주장했으며 한 유튜버는 영상을 게재하고 김선호가 배우K가 맞다고 언급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빠른 입장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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