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민이 직접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까지 참여
26일 오후 한국남동발전 메타버스 공간에서 ESG 국민포럼이 열렸다/한국남동발전 제공.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6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문가, 실무자, 일반국민(ESG디자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G 국민포럼’을 개최했다. 

 

‘ESG 국민포럼’은 시민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소통과 숙의과정을 통해 사업화하는 남동발전의 대표적인 국민 소통 플랫폼이다. 올해 국민포럼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ESG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면소통이 어려운 상황에 대응해 4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시행됐다. 특히 모든 참석자가 가상공간의 아바타로 등장해 자유로운 의견공유 분위기가 형성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대 형성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또 올해 상반기 남동발전이 실시한 일자리창출, ESG 청년창업 등 국민제안공모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4건의 과제에 대해 국민제안자가 직접 발제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는 남동발전의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이날 발제된 국민제안의 사업성, 확장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펼쳤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남동발전 ESG디자인단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정책화,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남동발전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국민이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5월 혁신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릴레이 국민공모, ESG디자인단 구성, 탄소중립 미래포럼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 소통을 통한 국민 중심의 혁신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국민포럼을 통해 국민과 함께 혁신의 답을 찾기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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